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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탄과 스파이, 전후 세계상의 두 표상: 보이지 않는 중심과 관리(통제)되는 양심,내면의 지도 = Atomic Bomb and Spies, Two Symbol Of A World Picture In Postwar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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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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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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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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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77(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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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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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후의 세계상을 원자탄과 스파이라는 두 담론 표상에 기대해 논의해 보 고자 했다. 이 글이 이러한 연구목적을 상정한 데는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우선 원자탄이 갖는 동시대적 위상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탄은 원자탄이 매개하는 전후의 원자/ 핵 시대의 개막을 알렸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총력전 형태가 갖는 ``절대전쟁``의 재형태화를 전후의 세계현실로까지 이어지게 했다. 원자탄이 매개하는 이 ``절대전쟁``의 재형태화는 전후 한반도의 달라지는 세계 인식과 연동하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과 현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사회정치적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원자탄의 동시대적 위상과 관련하여 원자탄에 얽힌 스파이들의 형상 역시 문제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전후의 담론 공간을 심심치 않게 장식했던 이 원자탄에 얽힌 스파이들의 면모는 ``절대전쟁``의 재형태화를 원자탄과 더불어 육화된 현실로서 각인시키는 ``운동/ 이동하는 신체성``의 탈(脫)내셔널 아이덴티티를 체현하게 된다. 원자탄과 원자탄에 얽힌 스파이들의 형상이 갖는 이러한 동시대적인 위상은 한반도 내 행위주체들의 주체형성과정과 동시적인 움직임이었다. 다시 말해 원자탄을 절대(궁극) 무기로서 또한 원자탄에 얽힌 스파이를 절대적 (궁극적) 적의 형상으로 재정립하는 전후의 원자/ 핵 시대의 새로운 적대관계의 양상은 전후 한반도도 비켜갈 수 없게 했던 것이다. 특히 소련이 원자탄을 보유하게 되는 1949년 후반기의 달라지는 세계현실은 1950년도 전반 기에 잇달아 출간된 스파이 관련 대중출판물로 가시화되었다. 『소련을 스파이하고』와 『제2차 세계대전 스파이 비화』 및 『스파이와 스파이』등의 이 대중출판물들은 소련의 원자탄 보유라고 하는 1949년 후반기의 달라지는 세계현실 속에서, 스파이들과 관련된 대중적 호기심과 위기감이 착종된 권력 테크놀로지를 광범위하게 작동시키게 된다. 이 글은 강영수가 편한『스파이와 스파이』의 전 세계적인 규모의 원자탄에 얽힌 스파이들의 형상이 1949년도 후반기에서 1950년도 전반기까지 전후 한반도의 신문지면을 달구었던 ``국제스파이 사건`` 및 ``적색 여 스파이 사건``과 짝을 이루며 전개되어가는 사회역사적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른바 전후 한반도의 지역적 판본이라고 해도 좋을 이 다양한 스파이들의 형상은 원자탄에 얽힌 스파이들의 형상이 갖는 절대적(궁극적) 적대를 재연하면서, 한국전쟁의 절대적(궁극적) 적대관계를 예비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 글의 최종 결론이다.
더보기This essay discusses a world picture in postwar period through atomic bomb and spies. It is two reasons that this essay has this purpose of research. The first reason is contemporary status having atomic bomb. Atomic bomb which was dropped on Japan at the end of World War II let the people know the atomic age of postwar and then reforming of ``absolute war`` having the form of total war in World War II led to the reality of postwar world. Being closely Connected with changing perceptions of the world in postwar Korean peninsula, this reforming of ``absolute war`` being mediated by atomic bomb has been taking socio-political effect which was reminded constantly geopolitical destiny and reality of postwar Korean peninsula. About contemporary status of atomic bomb, the spies involved in it is also problematic. This aspect of spies involved in atomic bomb enriching scursive space in postwar Korean peninsula was imprinted reforming of ``absolute war`` as embodied reality along with atomic bomb, embodying de-national identity of ``mobile / exercising body``. This contemporary status of atomic bomb and the spies involved in it was done coincidentally process of subjectification of agent in postwar Korean pen insula. Particularly, changing reality of the world at the end of 1949 which the Soviet Union was possessing atomic bomb was becoming visible to be publish continuously popular publications about the spies in postwar Korean peninsula. This essay focuses the socio-historical process that the spies involved in atomic bomb, it was narrating on Spy and Spy of Kang Young-Su, was being developed at the same pace with ``the event of international spy`` and ``the event of red woman spy`` heating pages of a newspaper in postwar Korean peninsula. There is final conclusion of this essay that this representation of various spies what we called regional version of postwar Korean peninsula reenacted absolute hostility having the spies involved in atomic bomb, and it get ready beforehand for absolute hostile relations of the Korea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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