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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국제관계의 역사와 지정학적 맥락 = Historical Context of Geopolitical thoughts in the International Relations around the East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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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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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9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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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역사는 지정학 이론과 결합되어 전개되어 왔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지정학 이전 의 시기인 고대에서 중세까지 동해는 환동해 연안지역 농어민들의 생활(어업과 채집)의 터 전이자 무역 및 문물교류의 ‘열린 바닷길’이었다. 근대기, 일본과 조선의 개항기 동안 동해는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의 바다였다. 미국의 페리제독에 의해 개항된 일본은 청일전쟁(1894-1895)과 러일전쟁(1904-1905)의 승리 를 통해 조선과 동해의 제해권을 장악했고 북방으로 진출했다. 미국과 일본의 환동해를 둘러싼 이러한 제국주의 팽창은 마한의 ‘해양세력론’에 기초해 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일본은 독일 제국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거의 저항 없이 서태평양에 있는 독일 식민지(북마리아나군도, 캐롤라인군도 및 마샬군도)를 재빨리 장악했다. 전쟁이 끝난 후 국제연맹은 일본에 이들 지역에 대한 위임통치권을 주었지 만, 일본은 인종주의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을 구축했다. 그러나 결국 일본의 태평양 전쟁 패전으 로 일본이 강점했던 식민지와 점령지가 해방되었다. 이렇게 1차 세계대전에서부터 태평양 전쟁의 시기까지는 주축지역의 세력인 독일과 중국이 안쪽초생달지역과 바깥쪽초생달지역 으로, 즉 해양으로 진출하지 못하도록 안쪽초생달지역인 일본과 바깥쪽초생달지역인 미국 이 협력하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세력의 인종주의적 정책과 문화적 차이에 실망 한 일본이 하우스호퍼의 생활권이론을 도입하여 대동아공영권을 추진하자 미국과 대립했 고, 결국 미국에 패배했다. 이 시기동안 동해는 일본의 제국주의가 지배하는 바다였다. 맥킨더의 심장지역이론과 더불어 스파이크만의 주변지역이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 련 공산주의의 팽창을 막기 위한 미국의 봉쇄정책에 이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은 일본에 의해 림랜드가 통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륙세력인 소련과 협력하였지만, 2차 대전이 끝난 후, 다시 대륙세력인 소련이 림랜드를 통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패전국인 일본을 해양세력으로서 다시 동맹국으로 끌어들여 대륙세력 소련에 의한 림랜드의 통합을 막았다. 따라서 2차 대전 이후-냉전기 동안 동해는, 특히 냉전의 전환점이 된 한국전쟁 (1950) 이후 남북한이 대치하고 미국과 일본 그리고 소련과 중국이 지원하는 냉전의 바다 가 되었다. G2 중국의 등장으로 탈냉전 이후 오늘날의 지정학은 냉전기 소련의 자리를 중국이 대체 한 형세를 이룬다. 즉, 미국은 대륙세력인 중국이 림랜드를 통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양세 력으로서 일본과 동맹하여 중국을 포위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동아시아에서의 새로운 미중 신냉전 체제의 핵심이다. 따라서 동해는 북한의 나진항과 두만강 유역 도시 훈춘을 통해 동해로의 출구를 마련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남북한과 일본, 러시아가 개입하는 신냉전의 바다가 될 것이다. 해양의 핵심적 의미는 “연결”과 “소통”에 있다. 그러나 동시에 “경쟁과 갈등의 장”, “대 립의 장”, “팽창/침략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 오늘날까지도 동해는 역사적으로 동해를 중심으로 펼쳐져 온 환동해 연안국들 간의 지정학적 맥락을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 “연결”, “소통”, “협력”보다 “경쟁”, “갈등”, “분쟁”이 동해를 지배하고 있다.
더보기The history of the East Sea has been developed in conjunction with geopolitical theories.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s, from ancient times to the Middle Ages(pre-geopolitics), the East Sea was open to trade and cultural exchanges as well as a living space for the people living in the coastal areas of the East Sea Rim. In modern times, during the opening period of Japan and Korea, the East Sea was a sea of imperialist contests for colony. Japan, which was forcibly opened by Admiral Perry of the United States, took control of Chosun and the East Sea through the victories of the Sino-Japanese War(1894-1895) and the Russo-Japanese War(1904-1905), and expanded to the north. The imperialist expansions of Japan and the United States around the East Sea is based on Mahan's theory of Sea Power. When the First World War broke out in 1914, Japan declared war on the German empire and quickly gained control of the German colonies(the Northern Mariana Islands, the Caroline Islands and the Marshall Islands) in the western Pacific with little resistance. After the war, the League of Nations gave Japan mandate over these regions. While from World War I to the Pacific War, the United States in outer crescent area together with Japan in inner crescent area have prevented pivot(continental) forces such as Germany and China from expanding into inner crescent and outer crescent, ie, the ocean,after World War I, Japan disappointed with the racist policies and cultural differences of the Western powers constructed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大東亞共榮圈) by introducing Karl Haushofer's living space theory(Lebensraum), but failed by being defeated in the Pacific war. During this period, the East Sea was dominated by Japanese imperialism. In addition to Mackinder's Heartland theory, Spykman's Rimland theory have been used in the US containment policy to prevent the expansion of Soviet communism after World War II. During World War II, the United States cooperated with the Soviet Union, a continental force, to prevent the unification of the Rimland by Japan, but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the United States brought back Japan as a sea power to its allies to prevent the integration of rimland by the Soviet Union, a continental force. Therefore, from the end of Second World War to the end of Cold War, the East Sea became a sea of cold war between the United States along with South Korea, Japan and the Soviet Union with North Korea, China. With the advent of China as G2 in the post-Cold War era, today's geopolitics around the East Sea is similar to that of the Cold War era, but with China replacing the Soviet Union. In other words, the United States allied with Japan as a sea power surrounds China in order to prevent China, a continental power from integrating Rimland. This is the essence of the new Cold War system in East Asia today. Thus, the East Sea will become a sea of a new cold war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with a North Korean sea port Nazin and Tumen river city Hunchun as a exit to East Sea. The core meaning of the sea lies in "Connection" and "Communication". At the same time, however, it may also be a "Field of Competition, Conflict and Confrontation" or "Path of Expansion/Invasion." Up to now, the East Sea still contains the geopolitical context among the East Sea coastal nations, Therefore, "competition", "conflict" and "conflict" rather than "connection","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appear to dominate the East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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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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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10-1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독도 · 평화연구소 -> 독도연구소영문명 : Dokdo and Peace Research Institute -> Dokdo Research Institute | |
2007-08-2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독도연구소 -> 독도 · 평화연구소영문명 : Dokdo Research Institute -> Dokdo and Peace Research Institut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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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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