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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의 생애와 부(賦)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Life of Songcheon Yang Eung-jeong and His Poetic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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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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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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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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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응정은 조선 중기에 활동한 관료이자 문인으로, 호남지방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한 중심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552년 식년문과에서 을과로 급제를 하였고, 1556년 문과 중시에서 내수외양책에 의한 <남북제승대책>으로 장원을 하였다. 또한 대사성을 두 번이나 지냈고, 문장에도 능하였다.
양응정이 주로 활동했던 시기는 16세기 중엽 명종과 선조 때이다. 목릉성세로 일컬어지는 이 시기는 시와 문장이 찬란한 꽃을 피웠다. 이 시기를 예비하고 주도했던 인물은 주로 호남 출신이거나, 호남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던 문인이었다. 이들 중에는 목릉성세 터전의 기초를 닦았던 인물도 있고, 그 시대의 주동적인 처지가 되어 이끌었던 인물도 있다. 양응정의 경우는 목릉성세 터전의 기초를 닦았던 인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양응정은 세 편의 부(賦) 작품을 남겼다. <사(射)>, <태백묘(泰伯廟)>, <대장불기재(大匠不棄材)>가 그것이다. <사>는 『예기』 <사의>를 참고하여 지은 것이고, <태백묘>는 『논어』 <태백>을, <대장불기재>는 『맹자』 <진심장 상>을 참고해 지은 것이다. 문학 작품은 작가정신과 의식의 소산이므로, 필연적으로 그가 살고 있는 시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세 편의 부는 그가 활동했던 16세기 중엽의 명종과 선조 시대를 배경으로, 그의 우국충정이 아늑하게 서려 있다.
<사>에서는 시대적 혼란기에 사대부와 선비들의 정신을 진작시킬 중요한 방법으로 활쏘기를 권장하여, 그들이 문무를 겸한 만방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태백묘>에서는 왕위 계승 문제로 인한 조정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역사적 사실을 인용해, 선조의 왕위 계승 문제를 합리화하고 있다. <대장불기재>에서는 임금이 인재를 발굴해 쓰려 할 때는, 혹시라도 인재를 버리는 일이 없이 잘 파악해 적재적소에 골고루 써야 한다는 것이다.
양응정은 많은 부 작품을 남기지 않고, 세 편의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부는 신라 최치원의 <영효> 이후로,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내려오는 우리나라 부의 문학사에서 한 단락을 차지하는데 얼마간의 도움이 되었다고 하겠다.
Yang Eung-jeong, who was a bureaucrat and literary artist from the mid-Joseon era, was one of key literati active in the Honam region. He passed the government examination of the civil official division-B class in 1552. In 1556, he passed another higher level examination as the top winner by writing about ‘South-North Winning Measures’ under the theme of “the policy of governing internally well and boosting power externally.” In addition, he served as the Head of Confucian Education Department twice, and was excellent in writing essays, becoming one of the poets which dominated the so called prosperous period.
It was the times of King Myeongjong and King Seonjo in the mid-16th century that Yang Eung-jeong was mainly active. That era, which was called the prosperous period, bloomed the activities of writing poems and essays. Figures, who helped create that era, were mainly those literati from the Honam region or closely related with Honam. Among them were the founders of the prosperous period, and opinion leaders of that time. Yang Eung-jeong is seen as one of the founders of the prosperous period.
Yang Eung-jeong left three poetic essays, which are < Archery >, < Shrine of Taebaek >, and < A great master craftsman does not abandon wood >. < Archery > was written based on the Meaning of Archery of 『The Book of Rites』 ; < Shrine of Taebaek >was based on Taebaek of 『The Analects』 ; and < A great master craftsman does not abandon wood > was based on Daejang of 『Mencius』. The writers should be influenced by their times since their literary works are the outputs of their spirits and understanding. The three works, which were set in the times of King Myeongjong and King Seonjo in the 16th century, is filled with the patriotism of Yang Eung-jeong.
< Archery > recommends the archery for noblemen and scholars as a way of promoting their spirit in confusing times, and wishes that they were models every inch equipped with literary ability and martial arts. < Shrine of Taebaek >, quoting the historical facts, rationalizes the enthroning of King Seonjo to prevent the confusion of the government due to the issue of succession to the throne. < A great master craftsman does not abandon wood > suggests to kings that they should put the right man in the right place not to disregard talents.
Yang Eung-jeong did not leave many poetic essays. However, his works, after the essay < Yeongho > of the greatest essayist Choe Chi-won from Silla, is regarded as an important part of the poetic essay genre of Korea which was handed down to Goryeo and Joseon from the previou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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