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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天下觀에 관한 試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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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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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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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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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63-409(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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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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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조선과 부여의 정체성을 밝혀내는 일환으로 이들 ‘초기국가’의 천하관에 주목하였다. 자료의 한계는 부인할 수 없으나, 이들 국가들의 천하관에 대한 대강의 모습을 확인함으로써 이들 국가들과 후속국가들, 특히 고구려 초기의 천하관과 사회수준을 가늠하는 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일단 고조선의 천하관을 다루었다.
고조선의 시초를 알려주는 기록인 단군설화를 통해 고조선인들은 스스로를 하늘의 후예로 인식하고 천하에 유일한 신성성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홍익인간’의 정신을 구현하려 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고조선의 천하관의 한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만조선 시대를 중심으로 본 고조선의 관직체계는 상당히 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고조선은 중국에 버금가는 ‘侯國적 질서’를 바탕으로 神權정치를 추구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조선은 기본적으로 지금의 요동 지방을 오랜 세월 전 부터 자신의 천하의 일부로 인식했으며 또한 이러한 천하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유민들을 활용하였다. ‘위만조선’은 다름 아닌 고조선계 유민들의 귀속의식을 반영한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위만세력의 행동은 고조선의 천하관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또한 역으로 강력한 고조선의 천하관이 위만조선 이전에 이미 정립되어 있었다는 뜻도 된다.
고조선을 장악한 위만은 동이세력에 대한 정복사업에 나섰는데, 이는 아마도 고조선과 비슷한 문화를 공유했으리라고 추정되는 주변세력들을 통합해 보다 큰 고조선의 천하를 이루려는 것이었을 것이다. 이어 우거왕때 극대화된 고조선의 자존적 천하관은 결국 漢의 그것과 이른바 ‘朝漢전쟁’으로 정면충돌을 하였으나, 위만조선은 무력적 배경을 토대로 한 천하관을 추구했기 때문에 결국 멸망함으로써 그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This treatise seeks to explore the world view of Old Joseon, as a part of an effort to find their identities and historical positions in Korean history. Despite insufficient historical sources, the paper aims to catch the glimpse of these ancient states' world views. This study will not only give certain background of the social maturity of these polities, but also would do the same for the subsequent ancient Korean states like early Koguryo period.
The Tale of Dangun shows how the Old Joseon was founded. By analyzing the tale, it is revealed that the Joseon people thought of themselves as the descendants of Heaven. Based on such belief of sacred legitimacy, they sought to embrace all mankind into the realm of Joseon. This was the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Old Joseon's world view.
The government structure of Old Joseon demonstrates highly developed nature. Also, researching on the historic sources reveals that Joseon actually pursued theocracy, similar to the Chinese feudal system of Chou (周) period. In terms of territorial consciousness, Joseon claimed the present-day Yodong peninsula area as part of their world. Joseon actively embraced the Joseon population of the region. Consequently, the establishment of Wiman regime in Joseon was no coincidence. The event was the reflection of the longing of Yodong people of Joseon ancestry, who had clearly a sense of belonging to their motherland. Wiman Joseon itself symbolized the limitation of its identity within the Joseon world order, which reversely implies that such powerful world view of Joseon existed long before.
Wiman Joseon launched a campaign to conquer the surrounding neighbours, to extend Joseon's world by absorbing those with similar ethnic or cultural background. The grand world view of Wiman Joseon reached its zenith during king Wukeo's reign, which led to the ultimate confrontation with Han China. However, the Joseon-Han war only exposed the limitation of Joseon's world view, for it controlled its vassals with forceful military strength. The war brought about the fall of Old Joseon itself and its world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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