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중엽 조선과 명의 정국과 수양대군의 대명외교 = The Political Situations of Joseon and Ming in the Mid-Fifteenth Century and Prince Suyang’s Diplomacy toward 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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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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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4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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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수양대군이 유동적인 국내외 정세를 기민하게 활용하면서 즉위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1449년 토목의 변으로 정통제는 포로가 되고 정통제의 이복동생 경태제가 즉위했다. 정통제는 이듬해 귀국했으나 남궁에 유폐되었다. 이후 태상황제의 존재와 후계자 선정 문제는 경태제의 지위를 흔드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한편 조선에서는 세종대 후반 왕세자가 섭정하면서 종친이 다시 정치의 전면에 등장했다. 특히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은 관직에 임명되지 않고도 왕명을 출납하거나 국정 논의에 참여했다. 단종이 즉위했을 때 두 대군은 이미 상당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였다.
수양대군은 단종 즉위 직후 고명사은사로 북경에 갔다. 종친을 고명사은사로 보낸 전례가 없음에도 수양대군은 강력하게 사행을 자청했다. 그는 북경에서 조명관계의 중요한 행위자인 조선 출신 환관과 접촉했다. 수양대군은 이 사행에서 대내적으로 국왕의 숙부로서 두터운 대우를 받는 동시에 명에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고 上國의 권위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계유정난 이후 수양대군은 이미 조선의 실질적인 권력자였으나, 결코 섭정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았다. 선양의 장은 명 사신이 서울에 체류하는 중에 펼쳐졌다. 두 사신 중 한 명은 수양대군의 사돈이자 皇親인 한확과 관계가 있었다. 조선에서 수양대군의 지위를 알고 있었던 명 사신은 왕위 교체를 지지 혹은 최소한 묵인하였다.
세조 책봉은 중종과 인조의 사례와 비교할 때 상당히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세종대 후반 종친의 대두라는 대내적 배경과 동시에 토목의 변과 명황실의 계승 문제라는 대외적 배경이 작용했다. 수양대군은 이러한 배경에서 조명관계를 자신의 집권에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This paper analyzed how Prince Suyang of Joseon used the everchanging international and domestic situations to be crowned king of Joseon.
After the Tumu Crisis(土木之變), Emperor Zhengtong’s half-brother acceded to the throne and became Emperor Jingtai. He put the returning Emperor Zhengtong into confinement and made his son the crown prince instead of his nephew. Meanwhile, in Joseon, the crown prince acted as regent at the end of King Sejong’s reign, which led the royal relatives to return to the fore of politics. Prince Suyang and Prince Anpyeong, in particular, had already established their positions in politics when King Danjong succeeded the throne.
Prince Suyang volunteered to visit Beijing as Gomyeongsaeunsa(誥命謝恩使). In Beijing, He intended to garner respect as the uncle of the king domestically and make a strong impression in the Ming court to use the authority from the Ming dynasty in the future. Prince Suyang’s usurpation took place during a visit from the Ming envoy. He formed good relations with the Ming dynasty by reaching out to the Ming eunuch from Joseon and becoming family with the relatives of the Gongnyeo(貢女) by marriage.
In comparison to King Jungjong and Injo, the approval process from the Ming dynasty was more straightforward for Prince Suyang. The external factors, the Tumu Crisis and the problems in the succession of the Ming throne, played pivotal roles in the approval. Thanks to such circumstances, Prince Suyang was able to lead the Joseon-Ming relations to better support his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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