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조회공시의 정보효과에 관한 연구 = The Information Content of Inquired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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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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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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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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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3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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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조회공시제도 현황을 살펴보고 조회공시정보가 요구시점 및 답변시점, 답변시점에서의 답변별 유형에 따라 정보효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공시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풍문이나 소문이 발생할 경우 그 내용에 대하여 해당 기업이 스스로 확인, 부인, 검토의 내용으로 조회공시를 하도록 되어 있어 조회공시의 정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과 공시 전에 풍문으로 유포된 기업관련 정보가 주가에 얼마만큼 미리 반영되어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2001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및 코스닥시장본부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검색창을 이용하여 조회공시정보가 검색 가능한 기간을 표본기간으로 설정하여 조회공시의 전반적인 정보효과를 실증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회공시 정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조회공시 요구시점과 답변시점 및 답변시점에서의 세 가지 유형인 확정, 검토, 부인의 경우를 통해 풍문 등의 정보가 시장에 유포시 각 시점별로 조회공시의 정보효과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체 조회공시 중에서 일부 개별적인 조회공시 항목들이 정보효과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조회공시 전체가 정보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어 수시 공시항목에 의거하여 6개의 대분류로 구분하여 정보효과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상장법인 및 코스닥상장법인 모두 비공시기간의 주식수익률 분산 대비 공시기간의 주가수익률 분산이 평균값에서는 기대치인 “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중위수 검증에서는 유가 증권상장법인의 경우에는 2개의 항목에서, 코스닥상장법인에서는 5개 항목에서 조회공시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이는 정보유용성이 낮거나 전혀 없는 항목이 상당수 조회공시에 포함되어 있으나 일부 정보효과가 큰항목으로 인해 평균적으로는 조회공시의 정보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조회공시 항목들에는 정보유용성이 있는 항목들과 정보유용성이 없는 항목들이 혼재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information contents of inquired disclosure by the disclosure type, timing of disclosure and the firm's response pattern. To this purpose, this study tests the hypothesis that inquired disclosure are information contents. The sample of KSE and KOSDAQ firm was selected from inquired disclosure items reported on the DART system of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FSS) from 2001 to 2006.
The empirical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result of the empirical tests shows that the mean variation of stock return during the disclosure period i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during the non-disclosure period. The result supports the hypothesis that inquired disclosure on the whole possesses information content, and this can be interpreted as evidence that inquired disclosure is useful for investor decision making. However, the result of the median test, one of the non-parametric statistics, does not support the usefulness of inquired information disclosure. This implies that there may be some items that are not useful to investors in the current inquired disclosure system required by the FSS. Further research should focus on finding these useless items by analyzing the information contents of specific disclosure items. This would contribute to improving the inquired disclosur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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