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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의 산문과 노장사상의 상관성 = A study on the relation of the prose of Choi Seong-ho and the thought of Lao Tzu and Chuang T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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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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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29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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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승호의 명상집에 나타난 생태계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데 목적을 둔 점에 주목하여 그 사상이 표출된 글들의 의미를 노장적 사유를 통해 살펴보려고 하였다. 그가 공생의 대안으로 선택한 것은 노장사상의 무(無), 그리고 무(無)에 이르기 위한 앎(知) 내지는 반성ㆍ비움 등이다. 그는 이를 근간으로 궁극의 도(道)에 이르러 문명현실의 문제점을 넘어서고자 했다.
최승호의 명상집 『달맞이꽃에 대한 명상』, 『황금털 사자』에서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파괴성, 공격성을 고발하고 생(生)과 사(死), 유(有:실재함)와 무(無:반성과 비움)를 통해 자연과 공생의 길을 모색함이 발견되었다. 장자는 성(性)을 닦으면 본연의 덕(德)으로 돌아가 그 끝에 이르러 태초와 일치할 수 있다고 했다. 최승호의 산문에는 자연에 대한 동경과 회귀하고자 하는 노력, 파괴된 자연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담겨 있다.
본 논문에서는 두 권의 명상집에 나타난 작가의 자성 등에 착안하여 유와 무에 접근한 노자와 장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공생의 탈출구로 삼았던 점과 궁극의 도를 인원(引援)하기 위해 유와 무의 대립면의 경계에서 허상과 실상, 존재와 적멸, 대자연과 화해적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 점에 의미를 두었다. 물질만능과 비인간화로 나날이 치닫고 있는 이 시대에 노장의 무를 통한 자연과의 공생을 모색하려는 작가의 목적에 귀를 기울여 생태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삶의 방향과 사물에 대한 올바른 윤리의식이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Seungho Choi exposes the grim reality in which man-made violence toward the nature is justified under the name of development by proposing the alternatives toward Laotzian "nothingness (無)" in several places of his writings. This paper investigates some of the works of Seungho Choi by exploring the Laotzian nothingness, knowledge or reflectionㆍ to reach the status of nothingness, and attempts to ultimately obtain 道.
Seungho Choi published several meditation books. Among them, 『Meditation on evening primrose』 and 『Lion with golden hair』 demonstrate the author's internal awareness to accuse human violence and aggression against the nature and explore the path for co-existence with the nature through life and death , reflection and void. The belief of Lao Tzu and Chuang Tzu to "leave the nature as it is", which is based on the approach of existence (有) and nothingness (無) is utilized by Seungho Choi to achieve co-existence with the nature.
Choi constantly attempts at knowledge (知) and enlightenment with the focal concentration on "the nature as it is without action (無爲)". His efforts to explore the path toward reconciliation and co-existence with the Mother Nature through investigating the two contrasting elements such as actuality and nothingness, illusion and reality, existence and annihilation in order to enable and derive the ultimate enlightenment can be seen in several places in his works.
Chuang Tzu has said that self-discipline one's nature (性) will lead to one's natural virtue (德) and ultimately achieve the concordance with how it was in the beginning (泰初). Seungho Choi's language delivers the admiration for and the desire to return to the nature as well as self-reflection on the destruction of the nature. It is indeed meaningful to shine a light on Choi's pursuit to seek co-existence with the nature through Laotzian "nothingness" against the materialistic and indiscriminate development of the na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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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EOMUNYEONGU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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