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칸트의 취미비판에서 감성의 역할 = The Roles of Sensibility in Kant’s Critique of Tast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KDC
1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60(22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은 대상의 현시 능력으로 이해되는 감성의 역할을 검토함으로써, 칸트가 제시하는 취미판단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칸트가 제시하는 감성 능력이 미적 대상에 대한 주관의 보편적 감정과 관련되어 논의될 뿐만 아니라, 사물의 인식에 기여하는 감성의 역할 역시 칸트의 취미비판으로부터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이고자 한다. 나아가, 칸트의 취미비판 내에서 기능하는 감성의 이러한 두 가지 다른 기능 사이의 긴장이 바로 미적 대상에 대한 취미판단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원리로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경험주의 전통과 합리주의 전통에서 이해된 취미판단의 성격에 대해서 검토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흄의 미적 주관주의와 바움가르텐의 미적 객관주의가 가지는 한계에 대해 살펴보고, 칸트가 제시하는 취미비판은, 칸트가 감성에 부여하는 선험적 성격으로 인해 기존의 취미비판 이론들과 구분되게 된다는 점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판단력비판』에서 칸트가 취미판단의 선험적 원리로서 인지 능력들 사이의 합목적적인 관계를 제시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그러한 초월적 취미비판의 과정에서 기능하는 감성의 이중적 역할에 대해서 살펴본다. 『판단력비판』에서 논의된 초월적 취미비판 내에서, 감성은 주관적 감정의 보편적 전달 가능성과 관련해서 주로 논의되는 반면, 대상의 인식에 기여하는 능력으로서의 감성 역시 칸트의 취미비판의 체계 내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필자는 오히려 그러한 감성의 이중적 기능들 사이의 긴장으로 인해 취미판단의 가능성이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감성의 이중적 기능들을 서로 분리하거나 동일시함으로써 이 둘 사이의 긴장을 해소하려는 가이어나 긴스보그의 해석은 칸트의 취미비판의 취지를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더보기I argue that there are two distinct but interrelated roles of sensibility that Kant introduces to explain the possibility of taste in the Critique of Power of Judgment. The paper proceeds as follows. In chapter 2, I examine Hume’s aesthetic subjectivism and Baumgarten’s aesthetic objectivism, and argue that Kant’s conception of critique of taste is distinguished from these two positions due to the a priori characteristics that Kant ascribes to sensibility. In chapter 3, I examine Kant’s conception of purposiveness which is introduced as the a priori principle which grounds the possibility of the judgment of taste. In chapter 4, I distinguish two distinct but interrelated roles of sensibility which Kant introduces to explain the possibility of the critique of taste in the third Critique. While sensations are mainly discussed in terms of the feeling of pleasure or displeasure which grounds the judgment of taste in the first book of the third Critique, the role of sensibility which concerns the objective cognition of empirical objects is not excluded from Kant’s discussion of the critique of taste. I argue that the tension between the two different roles of sensibility operating in the third Critique can and should be understood as a principle which grounds the possibility of the judgment of taste. I argue that either Guyer who attempts to resolve the tension between the two different roles of sensibility by taking the two roles of sensibility as capable of occurring in two temporally separate moments respectively or Ginsgborg who attempts to resolve the tension by identifying the two roles of sensibility misunderstands Kant’s intension in proposing the critique of taste in the third Critiqu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1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ogang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51 | 1.274 | 0.3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