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술후 통증의 발생에 대한 전화 설문 조사 = A Questionnaire Study Investigating the Prevalence of Chronic Post-Operative Pain
저자
발행사항
아산 :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 의학과 마취과학전공 2010. 2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충청남도
형태사항
28 p. ; 26cm
소장기관
Background: Chronic post-operative pain (CPOP) is defined that pain is of at least 2 months duration after a surgical procedure. It has been a neglected topic until recently, because it is able to occur on a wide spectrum of operation. But little is known about underlying mechanism, prevalence, risk factor, and treatments as yet. So we investigated characteristics in related with CPOP after various operations via questionnaire.
Methods: Patients were contacted over 2 month after surgery, irrespective of sex, operation type and anesthesia methods, and then a follow-up pain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by phone.
Results: One hundred forty-five of 400 patients (36.3%) represented CPOP. The prevalence of CPOP was significantly lower in laparoscopic surgery(29/159, 18.2%) than open surgery(116/241, 48.1%). The prevalence of CPOP is higher in the use of PCA(45.3%) than in no use(24.6%). A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at sex, anesthetic method and duration of operation.
Conclusion: Our results indicate that the prevalence of CPOP may be related with use of endoscope and PCA. But it is difficult to explain correlation completely, because this is a complex area of research. So more research is required to improve quality.
만성 술후 통증(chronic post-operative pain)이란 수술 후 2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된다. 만성 술후 통증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 증가 및 의료비의 증가 등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확한 기전이나 발생원인 같은 특성 뿐 아니라 발생률에 대한 보고가 빈약하다. 따라서 전신 혹은 부위 마취 후 절개를 시행하는 여러 가지 수술들에서 만성 수술 후 통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은 수술 후 2개월이 경과된 환자 400명(남자 133명, 여자 267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통증 유무와 일반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중 어떠한 수술 및 마취 종류를 받았는지, 내시경 수술 및 자가통증 조절장치를 시행하였는지 전화 설문하였고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만성통증의 발생빈도는 전체 400명중 145명(36.3%)에서 2개월 이상 통증이 있었다. 이중 남녀의 비는 31.6%와 38.6%로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후에서 발생율(60%)이 높았다. 내시경으로 수술한 경우에서는 159명중 29명(18.2%), 시행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241명중 116명(48.1%)으로, 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서 의미있게 낮은 발생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PCA(Patient Controlled Analgesia)를 시행한 경우에서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정맥용 44.1%, 경막외 주입용 53.3%의 발생율을 보여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취방법과 수술시간은 발생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수술 후 지속되는 만성 술후 통증의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절개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내시경 수술이 권장되며, 높은 연령일수록 수술 전후 적극적인 통증관리가 요구된다. 그리고 만성 술후 통증 발생에 관련되는 수술시간, PCA 시행여부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기 위해서 표본수 확대와 수술 전후의 연관성에 대하여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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