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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理氣와 자연의 理氣 정약용의 四端七情論爭 평가에 대한 재평가 = Li-gi of Mind-heart and Li-gi of Nature: A Revaluation on Jeong Yak-yong's Evaluation on Four-Seven Debate
저자
김형찬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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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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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99-32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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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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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 Hwang classified sadan (the Four Beginnings) and chiljeong (the Seven Emotions) on the basis that li issues or gi issues, and presented the propositions like ‘li issues’, ‘li moves’, and ‘li approaches by itself’. It is meaningful in the respects that it made the direction which people should follow clearer by distinctively dividing the ethical emotions, judgments, and actions on the criteria of goodness or badness, and showed in words the fact that the ethical norms of li should be always able to exercise its governing power over the ethical emotions, judgments, and actions. Naturally it caused some criticisms because he used the words which were usually used on physical actions as the predicates of li. However it can be said that he intentionally made good use of the equivocalness. By using the words with the meanings of physical actions, he could reveal in language that li have the meanings of the ethical norms as well as the meanings of the physical laws, and the ethical norms are or must be carried out on the action of gi as the working rules like the physical laws. On this point of view, if the concepts of li and gi were confined in the realm of the human mind-heart like Jeong Yak-yong's explanation, the meanings that Yi Hwang tried to reveal are not showed well. In fact, this problem had begun from the moment that Yi Ik tried to defend Yi Hwang's theory in the dimension of the universal li-gi theory against Yi I's one-way theory that gi issues first and li follows. Jeong Yak-yong's explanation that succeeded Yi Ik's method of concepts classification looks like putting the debate in order clearly on the surface. Jeong Yak-yong considered Yi Hwang's li-gi as the special li-gi in the human mind-heart and Yi I's li-gi as the universal li-gi in the nature, and confined Yi Hwang's li-gi in the realm of the human mind-heart and nature. But Jeong lost the solid foundation of the ontology for the theory of mind-heart and nature taken from Yi Hwang who Jeong had respected and adored in his heart because he understood Yi Hwang's li-gi in this restrictive meaning.
더보기이황이 사단·칠정을 理發·氣發로 구분하고, 理動·理發·理自到라는 명제를 제기한 것은 善惡의 기준으로 도덕적 감성·판단·행위를 선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지향해야 할 바를 명확히 하고, 그러한 도덕적 감성·판단·행위에 理의 도덕규범이 기준으로서 언제나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언어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이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작용을 의미하는 용어들을 理의 술어로 사용함으로써 논란을 야기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물리적 작용을 의미하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理가 도덕규범의 의미와 동시에 물리법칙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도덕규범이 물리법칙과 동시에 물리법칙처럼 준칙으로서 氣의 작용에 관철되거나 혹은 관철되어야 함을 언어상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황은 理氣 개념의 다의성을 의도적으로 이용하였다고 하겠다. 이렇게 볼 때, 정약용처럼 이황의 理氣 개념을 人心의 영역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이황이 드러내고자 하였던 뜻을 온전히 드러내기 어렵다. 사실상 이러한 문제점은 이익이 이이의 氣發理乘一途說에 맞서서 이황의 설을 보편적인 理氣論 차원에서 옹호하려 하면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정약용은 이익의 개념 구분 방식을 이어받아 이황의 理氣와 이이의 理氣를 각각 人心의 특수한 理氣와 자연의 보편적 理氣로 구분하고, 이황의 理氣를 인간 心性의 영역으로 한정함으로써 표면상 논의를 명쾌하게 정리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정약용은 이황의 理氣를 이렇게 한정적인 의미로 이해하였기 때문에, 그가 존경하며 사숙했던 이황으로부터 받아들인 理氣論은 견고한 존재론적 기반을 상실한 것이 되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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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2-2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es -> Academia Korean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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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61 | 1.133 | 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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