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시대 승가교육에 미친 지눌사상의 영향 = Jinul’s Thought affecting on Buddhist Monastic Educati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6-212(37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 논문은 보조국사 지눌의 사상이 한국불교 승가교육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의 사상은 조선시대 이후의 승가 교육 제도에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지눌은 53세 때 수선사에서 입적하기까지 평생을 조계선의 선양, 선교겸학의 교육에 힘을 모았다. 그의 교육사상은 『절요』를 비롯한 『간화결의론』 등 9종의 저술을 통해서 엿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절요』는 강원의 사집 과목으로 채택되었다.
그는 『절요』의 저술 이유를 교에 의해서 마음을 깨달으려는 사람을 위한 관행의 귀감을 삼고자 한다고 하였다. 말미에는 경절문의 언구를 첨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말을 의지해서 알음알이를 내고 몸을 바꾸는 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수행해도 마음을 쉴 때가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몸 벗어나는 길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더불어 지눌은 당시의 수행병폐를 광혜의 교학과 참선자의 치선이라고 단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병폐를 막기 위해서는 선과 교의 대립이 아닌 선교겸수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선지식의 종지를 이용해 실참, 실수(實修), 실증(實證)의 방법으로 선교겸수의 종풍을 주장하였다. 지눌의 이와 같은 사상은 그 후손들에게 전해졌고, 그 종풍은 조선불교의 승가교육과 법풍 진작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눌이 주장했던 선교통합의 사상과 교육정신은 벽송지엄과 청허휴정에 이르러 그 절정에 이른다. 오도과정이 지눌과 매우 흡사했던 지엄은 초학자를 제접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지눌의 선사상을 바탕으로 하였다. 그는 승가교육에 있어 특히 교과과정 제정에 획기적인 조처를 취하게 되었는데, 먼저 『도서』와『절요』를 교육하고 뒤에 『선요』를 가르치는 것으로 차제를 정하였다. 이것은 바로 교학을 통해 지혜를 얻은 후, 간화경절문으로 나갈 것을 촉구하는 교육이었다. 이러한 교육관은 선교겸수와 간화선풍의 지향이라는 휴정의 가풍과 일맥상통한다. 휴정의 불교관은 선교회통의 사상이며, 이 사상은 지눌의 입장에 의한 교육이다. 이와 같은 교육의 형태는 선에 앞서 교가 선행된 뒤에 사교입선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학풍은 조선말까지 계속되었다.
지눌의 종풍은 조선시대의 강원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지눌의 저술인 『절요』가 강원교과목에 채택된 것이다. 벽송지엄과 부용영관, 그리고 청허휴정에 이르도록 지눌의 뜻을 이어 선교겸수의 학풍을 이어간다. 휴정의 제자인 영월청학은 최초로 사집·사교의 이력과정 형태를 체계적으로 갖추었으며, 월담설제에 이르러 사미과(현재의 치문에 해당)로 시작되는 이력과정을 제정하였다.
이와 같이 지눌의 후손들에 의해 제정된 강원의 이력과목은 구한 말기에 이르러 학제와 수학기간에 따라 자세하게 정리되어 교육되었다.
This Paper deals with how National Teacher Bojo Jinul made a role of Korean Buddhist Sangha Education and how his thought has been transmitted in Sangha educational System.
Master Jinul exerted to enlarge Joyge Seon and educate Doctrine and Seon Meditation in whole life until entering into Nirvāna in Suseonsa Temple at the age of fifty three. His educational Thought could see in his nine writings namely Jeolyo, Studies of Ganwhaseon(Ganhwa gyeoruiron) and among these Jeolyo was selected by the Sajib Class’s curriculum in Sangha University.
It was said that he would take the prototype of the established practice for a person who wants to enlighten his mind by Doctrine in relation with the reason written Jeolyo. To the end of this book are attached phrases and sentences of the “Ganhwa gyeongjeolmun(Shortcut approach to observing the hwadu)”. The reason for this should be that he makes someone who don't know the way to exchange his body recognize the way to free from his body after accepting without any place to calm down his mind although his practice, because he relied on speaking and gave rise to discriminating thought.
Futhermore, Jinul pointed out the malady of practice at that time just as Doctrine in bride knowledge and practitioner’s only sitting posture without meaning.
And to remove this malady he asserted to educate Seon and Doctrine without conflict between them. Then he insisted the style of a school of the combined practice of Seon and Doctrine with methods of true contemplation, true practice and true realization by using the style of a school of Seon Master.
His such thought has been transmitted, the style of a school has an great effect on the development of Sangha Education in Joseon Dynasty and Dharma style.
The thought of the Unification between meditative and doctrinal approaches and educational mental insisted by Jinul reached high point to the Master Byeoksong Jieom and Cheongheo Hyujeong. Jieon’ process of Enlightenment was very similar to Jinul’s. His thought based on Jinul’s Seon Thought in the Method to join Beginners directly.
He took significant procedure to establish curriculum in Sangha Education specially. After Doseo, Jeolyo were studied then Seonyo could be taught. This order to educate was established. This is the eduction to urge to progress into“Ganhwa gyeongjeolmun(Shortcut approach to observing the hwadu)” after having attained wisdom through doctrinal study.
Such views on Education are correspond to Hyujeong’s buddhist family style which is known as the combinde practice Seon and Doctrine and the Inclination of the Seon Style of Ganhwa Seon. Such a System of Education is to assert that before Seon Practice, we should enter into Seon after doctrinal approaches have been abandoned.
Hyujeong’s buddhist views are the thought of the interpenetration of Seon and Buddhist Study according to the education by Jinul’s aspect.
Such the Style of a study has been succeed until the end of Joseon Dynasty.
Jinul’s Style of a school had a great effect on Sangha University in Joseon Dynasty. As that result, Jinul’s work, Jeolyo was selected in Sangha University. Until Master Byeoksong Jieom, Buyong Yeonggwan and Cheongheo Hyujeong, the study style of the Practice together with Seon and Buddhist Study has been transmitted according to Jinul’s Idea.
Yongweol Cheonghak, Hyujeong’s pupil systematically organized the form of Curriculum of Sajib Class and Sagyo Class. For the first time, Weoldam Seolje established Curriculum beginning with Sramana Class.
Like this, the Sangha University’s curriculum established by Jinul’s precedents has been progressed concretely according to Educational Rule and Studying perio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OJOSASANG, Journal of Bojo Thought -> Journal of Bojo Jinul's Thought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53 | 1.608 | 0.4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