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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세계화와 미술계 = Gloablization and the Ar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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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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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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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190(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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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동질화하고 각 지역의 미술계가 결합되며 하나의 행사에 여러 나라의 관객이 모여들고 참여하는 나라도 많아지는 상황은 “하나의 단일장소로의 세계의 압축”이나 “시공간의 압축”으로 정의된 세계화의 여파가 미술계에 밀어닥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미술계의 세계화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몇몇 비평가들은 현대미술의 세계화는 과거 경제, 기술의 패턴을 따르며, 따라서 다른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술계에서도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인해 지식의 형성이 확대되고 전세계 미술의 경향이 실시간으로 유통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조밀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술계는 지역적 사건이 전 지구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모든 미술이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하나의 통합된 체계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미술계의 세계화로 인해 현대미술에서 미국과 서유럽의 지배가 종식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세계화 과정에서 경쟁적인 미술그룹과 미술센터가 하바나, 이스탄불, 요하네스버그, 광주, 상파울로 등과 같은 도시에 등장하였고, 이는 확장된 국제미술계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전통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다양하고 이질적 경향의 미술과 학계의 전문화 추세로 세계화한 미술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대 미술계의 상황이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화는 미술계를 탈중심화하고 서양미술사의 지배를 종식시켰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미술과 미술사의 다원화는 예술적 기준의 다원화와 연관된 현상으로 미술의 보편적, 초역사적 본질을 포괄하는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는 경제적으로 탄탄한 미술제도에 정초한 중심미술계가 미술의 지위를 재단할 권한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세계미술은 미국과 유럽의 몇몇 미술기관의 질에 대한 판단에 종속될 것이다.
세계와 지역의 관계를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서는 미술개념의 정의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현대미술의 세계화와 관련해 하나의 규정된 정의를 갖고 미술에 대해 얘기하면 세계의 대다수 문화적 생산을 간과하는 우려를 범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용어나 미술과 관련된 실천은 시공간에 따라 변화하고 미술의 본성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중심부의 지배나 유럽중심의 미술관에 대항하여 나타나는 비엔날레는 그러한 유연한 태도를 잘 반영하고 있다.
The homogenization of art and the integration of local art communities can be considered results of globalization effects which is often defined as the compression of the world, or a contraction of time and space. There are several viewpoints on the process of globalization in the art world.
On the one hand, some critics argues that the globalization of comtemporary art follows the patterns of past economy and technology and newest trends of international art world can be globally distributed in real time. This globally connected art world can be called an integrated system in which all art is judged on the basis of the same standards.
On the other hand, some say that the globalization of the art world would end the US and European hegemony in contemporary arts. With the expansion of the art world, in fact, there is a growing demand for wider knowledge of local art traditions. It is also true, however, that the unity of the global art world can be maintained at the price of the subordination of local art communities. To study globalization in the art world, I have looked at some biennial exhibitions such as Venice Biennale, Kassel Documenta, Manifesta, P.S. 1 International Studio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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