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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政時期(1945~1948) 中國國民黨 言論의 對韓認識 -『申報』를 中心으로- = Chinese Nationalist Party Mass Media’s Perception of Korea in the age of U.S Military Government(1945~1948): Focusing on the Shen-Bao
저자
이재령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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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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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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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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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7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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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終戰後 중국의 대표적 民營新聞으로 國民黨 인사들이 발행하던『申報』의 한국 관련기사를 분석하여 동아시아의 질서재편과정에서 중국의 對韓認識과 냉전형성기 韓·中 관계를 파악한 것이다.
戰後『申報』에 보도된 한국기사는 美軍政의 점령정책 및 통치활동을 중심으로 국내정치세력의 반탁운동, 즉시독립과 통일독립의 대립, 공산당의 세력 확대 등에 관한 소식들로 채워졌다. 戰後 처리과정에서중국은 美·蘇 주도의 국제협의에 직접 개입할 여지가 없었고, 미국의 후원과 협력에 의해 제한적 역할만가능하였다. 이 때문에 중국은 카이로회담에서 결정된 4개국 협의에 의한 한국독립을 기본원칙으로 삼고,이를 관철시키는데 주력하였다. 1947년 말 한국문제가 유엔으로 이관되면서 미국의 영향력이 극대화된 반면 중국은 역사적 지리적 현실적으로 한국과의 깊은 연관관계에도 불구하고 적극 간여할 수 없었다.
남북분단 및 미군정 3년의 평가와 관련하여『申報』는 매우 부정적이었다. 전후 미·소가 한국을 혼합점령하지 않고 38선을 경계로 분할 점령한 것부터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지리적 분할지배가 정치체제의 분리로 이어졌고, 영구분단으로 귀결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북분단의 원초적 책임이 미·소에있으며, 한국은 냉전체제의 첫 희생물로 전락된 것으로 보았다. 물론『申報』는 남한의 정치세력들이 신탁통치 여부와 건국방식을 놓고 좌우로 분열된 것도 분단의 한 요인으로 인식하였다. 그렇지만 한국분단의 최종책임과 냉전체제의 원인제공은 미국이라고 주장하였다. 왜냐하면 전후 유럽에서 공산세력이 크게 팽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소극적인 정책으로 대응하여 냉전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은 식민지 한국을 패전국 독일과 동일시하여 미군의 점령지로 취급하였고, 미군정의 정책도 右偏向으로 친일파의 득세를 허용함으로써 민심의 이반을 불러일으켰으며, 해방정국을 왜곡시켰다고본 것이다. 이렇듯『申報』가 미국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한 이유는 한반도의 분단과 중국의 國共內戰을 불가분의 관계로 보고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구축과 그에 따른 미국의 적극 개입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종전 이후 한반도에서 親中國의 통일독립정부 수립을 기대한『申報』의 대한인식은 남북분단에 대한동정이자, 자국의 암울한 내전상황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와중에『申報』는 중국스스로를 아시아의 ‘맏형’으로 위치 짓고, 아시아의 신생국가들과 연합하여 평화와 번영을 보호한다는 동아시아의 미래상을 제시하였다. 전후『申報』의 對韓觀은 자국의 비관적 현실상황과 무관하게 전통적 중화주의에 기초한 우월의식이 내재되어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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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6-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Oriental Studies | KCI등재 |
2013-03-1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동양학연구소 -> 동양학연구원영문명 : Dankook University Institute of Oriental Studies -> Academy of Asian Studies, Dankook University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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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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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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