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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의 파편화된 오케스트라 : 네트워크, 신체적 기억, 그리고 디프레젠싱을 통해 일어나는 공간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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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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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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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제인 그랜트, 존 마티아스, 닉 라이언의 작업 “파편화된 오케스트라” (2009)의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21세기 미디어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파편화된 오케스트라”는 환경적 사운드의 실시간 합성과 증폭을 제공하여, 환경적 이해를 이끌어내는 인간의 감각성을 확장하는 미디엄으로써, 인간의 환경과 인간 신체 사이의 소통 과정을 극대화하는 21세기 미디어의 잠재성을 예시화한다. 이 과정에서 “파편화된 오케스트라”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깊이라는 주체화 세계의 상호결합을 가능케하는 하나의 시공간적 매개성을 경험하도록 한다. 깊이가 높이와 넓이에 더해지는 제3의 공간성이라는 전통적인 정의에 도전하면서, 메를로퐁티와 후기 현상학자들은 깊이의 보다 근본적인 정의를 제시하였다. 그들의 연구에서 깊이는 더 이상 망막에 맺히는 이차원적인 이미지를 통해 추론되는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공간이 아니라, 주체와 세계의 끊임없는 결합관계를 가능케 함으로써, 그 상호작용 안에서 그 둘의 개체화를 유도하는 선제적 공간성이다. 인간 신체와 환경과의 상호 소통적인 과정을 강화하는 21세기 미디어의 잠재성을 예시화하면서, <파편화된 오케스트라>는 끊임없이 생성되는 신체와 세계, 시간과 공간 등의 결합적 관계에 기반을 둔 깊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공간성을 관람객들의 경험 안에서 구체화한다.
더보기This paper provides 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Fragmented Orchestra" (2009) by Jane Grant, John Matthias, and Nick Ryan, as a conceptual experimentation that explores the extended field of contemporary media and art. In particular, "The Fragmented Orchestra" illustrates the potential of twenty-first century media by operating as a medium that enhances human sensibility to provide better access to the environment through the use of real-time synthesis and augmentation, thus intensifying the communicative processes between human bodies and the environments. In so doing, "The Fragmented Orchestra" allows audiences to experience depth—a spatiotemporal mediality that sustains the inter-implications between subjects and the world, from which their relational boundaries emerge. Challenging the traditional notion of depth, the third dimension added to height and width, Merleau-Ponty and his commentators offered a more fundamental conception of depth. In their work, depth is no longer treated as an abstract geometrical space that is indirectly inferred from two-dimensional retinal images; instead, it is a primordial spatiality that grounds the process of the constant intertwining between the body and the world. In "The Fragmented Orchestra," space reveals itself as a process of becoming that is continuously defined by bodily involvement; the work offers an experiential interface to the fundamental spatiality called dep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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