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연구논문 : 물고기, 어업 기술, 민족 관습: 식민지기 어업 경제 구조에 대한 경제인류학적 연구 = Fish, Fishery Technology, and Ethnic Customs: Economic Anthropological Analysis of Fishery Structure during the Colonial Period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87(49쪽)
제공처
본 논문의 목적은 우선 19세기 후반 문헌에서 한국과 일본의 어업기술상의 차이를 확인하고, 이러한 기술적 차이가 특정 어종 민족적 선호에 기반하고 있었음을 보이는 것이다. 이어 이러한 민족적 선호 차이가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 문화적 사실임을 보이고, 그것이 식민지 시기 조선 어업(과 기술)의 전개 과정에 미친 영향을 경제인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특정 물고기에 대한 민족적 선호, 즉 민족 관습의 지역적 다양성과 역사적기원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민속학적 연구에 속하며, 한국과 일본의 민족 관습을 비교·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족학적 연구이다. 또 식민지 시기 어업 경제 구조를 문화적 층위를 중심으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경제인류학적 연구이기도 하다. 한일 양국의 해산물 무역은 메이지 초기부터 조선해에‘진출’하기 시작한 일본 어민들에서 비롯되었고,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과 함께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 나갔다. 이 논문의 2장에서는 개항 이후 일본 어민이 조선 어민과 조우하며 인식하게 된 양국의 어업기술상의 차이를 확인하고 이러한 양국의 어업기술적 차이가 선호의 어종의 차이에 근거하고 있었다는 점을 규명할 것이다. 그리고 3장에서는 특정 어종에 대한 양국의 상이한 선호가 양국 간의 자연환경과 경제 수준이 아니라 물고기에게 부여되는 상징적 의미와 그것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참도미[일본어‘마타이(眞)’]를 사례로 설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어종에 대한 양국의 선호와 소비 관행이 장기적인 사회 변동 속에도 불구하고 전승되는 실천양식이자 해당 사회의 역사적 특수성을 드러내는‘문화적 사실’임을 보일 것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특정 어종에 대한 민족적 선호라는 문화적 사실이 식민지 시기 어업 경제 행위와 구조를 규정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줌으로써, 경제인류학적 관점에서 식민지 시기 어업 경제를 해석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firstly to reveal the differences between fishery technologies of Joseon and Japan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examine the extent to which such differences were based on customs and ethnic preferences for particular fishes. This article clarifies that such preferences and customs were historically built in the longterm and analyzes the impact of the differences upon the development progress of the Joseon fishery (and technology)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seafood trade between Joseon and Japan was triggered by Japanese fishermen who caught the fishes in Korean seas to smuggle to Japanese fish markets or to sell Korean on-board dealers. It eventually expanded in step with the expansion of Japanese imperialism. The second section of this article reveals that Japanese fishermen were able to detect the technological differences between Japanese and Korean fisheries, and clarifies that such dissimilarities originated in ethnic preferences for particular fishes. The third section demonstrates that examples such as pagrusmajor (‘cham-domi’in Korean, ‘matai’in Japanese), are indicative of the different preferences of two ethnic groups, related not to natural environments and economic development levels, but to symbolic meanings of fishes and each society’s historical formation. The customs and preferences for particular fishes were both the practices that have consistently been formed despite long-term social changes, and ‘cultural facts’that implies historical specificity of each country. The fourth section reinterprets the development process of Korean fishery during the colonial period from the perspective of economic anthropology, by showing the fact that customs and ethnic preferences for particular fishes oriented economic behaviors and structures of each country.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