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儒林外史』를 통해 본 18세기 중국 私學 = China’s 18th-century Private Education seen through “Unofficial History of the Scholars”
저자
김수경 (상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7-178(42쪽)
제공처
As the classical civil service examination system was integrated into the Chinese cultural climate that emphasized literature, studying became a criterion for character beyond the means of career success. Studying was a means of becoming a public official rather than cultivating knowledge, and the intention of effort aimed for talent selection and recruitment to the top from below. As the civil service exam was opened throughout society, allowing poor scholars to gain honor, education helped realize individual dream. Tang Dynasty’s “Prodigy Poetry” says ‘The emperor (son of Heaven) cherishes heroes, and the sentence teaches you. Everything in the world is dull and boring, but only reading is noble’, and Song Dynasty’s “Quen Xuewen (a writing recommending studies)” said: ‘There is no need to buy fertile answers for the family to be rich. There are a thousand tons of rice in a book. There is no need to build a grand, palatial mansion to live comfortably. There is a house built with gold in a book. Do not lament that the servicemen do not follow when you leave the house. A book is full of wagon and horses. Do not deplore that you do not have a good matchmaker to get married. There is a girl with a jade face in a book. For a man to achieve his lifetime goal, he must diligently read the Six Classics under a small window.’ The reality was clearer than the guidelines in the book. Kāng xī, Yōng zhēng, and Qián lóng ruled for 130 years. This time is not a long period of stability where nothing has happened. It's a time of constant erosion. People lived normal lives without knowing the crisis. Ordinary people studied hard to become famous in a quiet world. The uncertain future was collateral. Watching this Qing society, Wu Jingzi criticized the civil service exam, worried about education, and sympathized with Confucian scholars, even suggesting alternatives to worrisome education. While he ridiculed the academic emptiness of Confucian School, he pitied the humble life of the private school teachers. “Unofficial History of the Scholars” has facts in Qing’s private education and teachers. The Qing's education introduced in “Unofficial History of the Scholars” acted only for preparing the civil service exam, but it has both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positive and negative elements. At the time, it was a space that could neither be denied nor affirmed. Qing's education and private school teachers were summoning its end, but they also acted as its basis.
더보기文을 지나치게 중시한 중국 풍토에 과거제도가 결합 되며 공부는 지위와 신분을 갖는 기술로 화했다. 노력의 본의는 아래에서 위를 향한 인재 선발에 놓였고 학문은 출세 수단을 넘어 인품의 척도가 되었다. 과거를 통해 빈한한 선비들도 공명을 얻을 수 있게 되며 교육은 개인의 영달 실현만 조력했다. 당(唐)대 『신동시(神童詩)』는 ‘천자는 영웅호걸을 소중히 여기니 문장은 너희들을 가르친다. 세상 모든 것이 하품이지만 오로지 독서만이 고귀한 것이다.’라 하고 송(宋)대 『권학문(勸學文)』은 ‘집안이 부유해지려면 좋은 땅을 살 필요 없다. 책 속에 천 석의 쌀이 있다. 편안하게 살려면 고대광실을 지을 필요 없다. 책 속에 금으로 지은 집이 있다. 밖에 나갈 때 수종이 따르지 않는 걸 탄식하지 말아라, 책 속에 수레와 말이 가득 있다. 장가들 때 좋은 중매쟁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아라. 책 속에 얼굴이 옥 같은 여인이 있다. 사나이가 평생의 뜻을 이루려면 창문 아래에서 육경(六經)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책에서 본 지침보다 현실은 더 적연(的然)했다. 예사로운 삶을 살던 서민들은 정적(靜寂)한 세상에 이름 한 번 내고 싶었다. 입신하는 확실한 방법도 있었다. 군작은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로 현생을 접고 공부에 매달렸다. 영달에서 시선을 돌린 오경재(吳敬梓)의 눈에 청의 미래가 보였다. 불안하고 걱정됐다. 마침내 과거를 비판하고, 교육을 걱정하고, 유생(儒生)은 동정하는 글을 썼다. 우려되는 교육에는 대안을 문인의 학문적 공허함에는 조소를 숙사(塾師)의 초라한 삶에는 깊은 연민을 드러냈다. 『유림외사』에는 청대 사교육과 교육자에 대한 사실 정보가 있다. 청의 교육은 과시(科試) 준비 단일 역할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림외사』에 소개된 청의 교육엔 장점과 약점,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모두 적시되어 있다. 당시 이곳은 부정할 수도 없고 긍정할 수도 없는 공간이었다. 또 있어서는 안 되는 곳이었고 없어서도 안 되는 곳이었다. 청의 교육과 숙사는 청의 종식을 앞당기는 동시에 청을 유지시키는 기저로 작용했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