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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근대 일본 식민정책학의 전개와 귀결;1942년 대일본척식학대회를 중심으로 = The development and consequence of the studies for colonial policy in modern Japan -focused on an inaugural conference of Japanese Coloni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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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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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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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90(30쪽)
제공처
본고는 식민정책학을 제국주의국가의 지배도구로서만 이해하는 방식 대신에 그것이 갖는 근대 사회과학으로서의 속성에 주목함으로써 식민지주의와 대동아공영권 구상을 가능하게 한 더 큰 무의식적 지반을 탐색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1942년 4월 결성된 대일본척식학회의 창립대회와 그 결과물인 『연보』(1943)를 분석했다. 근대의 분과학문으로서의 위상, ``동아``라는 지역적 단위의 중시, 식민문제와 사회문제가 교차되는 지점을 강조함으로써 기존의 식민지 지배정책 연구의 시각과 차별성을 갖고자 했다. 본론에서는 우선 일본의 식민정책학의 발달사를 1880년대 초창기부터 1930년대까지 간략히 살피면서 일본 식민정책학의 발달경로를 살폈다. 그리고 척식학회에 대한 사회사적 검토를 한 후, 『연보』에 실린 논문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일본의 식민정책학이 하나의 분과학문으로서의 체계를 갖추면서 발달했지만 동시에 현실 추수적인 경향을 노정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1942년 창립대회는 식민적 성격과 트랜스내셔널한 사회문제의 성격이 혼재된 동아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이론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이전의 ``동아협동체론``에 비해 이론적 완성도를 결여하고 비판성을 상실한 논의의 장이었음을 확인했다.
더보기This paper pays attention to the modern social scientific aspects of the studies for colonial policy which enabled the colonialism and the plan for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Concretely, it analyzes an inaugural conference of Japanese Colonial Society held on April 1942 and its annual report published in 1943. By highlighting the subjects such as the status as an academic discipline, the regional unit of east asia and the intersecting point of colonial problems and social problems that the studies for colonial policy involve, this research present a great contrast to the existing nationalist researches for colonial domination. At first, this paper traces the developmental paths of the studies for colonial policy in Japan from 1880s to 1930s and then conducts a social historical review on Japanese Colonial Society. Lastly it analyzes the articles in annual report through three topics. The result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ough the studies for colonial policy in Japan developed in the system of academic discipline, they ware greatly influenced by political and economic situation. Second, the Japanese Colonial Society tried to construct the theoretical frames to solve colonial problems and transnational social problems in the colonial and occupied areas of East Asia at the same time, but its outcomes were theoretically poor and lost the critical thinking 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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