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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에 대한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와 전망 = A historical study on Kim Going-pil and academic p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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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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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04(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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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eory of Dotong(道統) has reigned The understanding of Confucian history in Choseon Dynasty. Therefore, the existing studies of Kim Going-pil(金宏弼), an Confucian scholar in 15thcentury, has been strongly affected by the Theory of Dotong. This misunderstanding about Kim Going-pil was due to lack of critical apparatus. Recently there are some new researches interpreting the life of Kim Going-pil and his acadmic achivements in different way from the Theory of Dotong. This article is to summary existing studies and seek the way to overcome the Theory of Dotong for understanding Kim Going-pil. The existing studies about Kim Going-pil has called his thought as Moral Philosophy(道學) and called him as the progenitor of Moral Philosophy. However this view has caused the problem of subjectivity. Since the concept of Moral Philosophy had been existed before Kim Going-pil, and it can be interpreted in various ways. Therefore, this article would suggest that his thought should be interpreted in historical context of Moral Philosophy. 『SoHak(小學)』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subject to explain Kim Going-pil`s Moral Philosophy. The point is the difference between his 『SoHak』 and the 『SoHak』 before his study. 『SoHak』 had been emphasized as textbook for KwaGeo(科擧) and for children`s education. In opposition, Kim Going-pil`s 『SoHak』 had no relationship with KwaG대 and he studied 『SoHak』 for his lifetime. 『SoHak』 had so large part of Kim Going-pil`s study that most researches on him leaned toward 『SoHak』. In the result of those biased studies, Kim Going-pil has been seen that he only focused on moral training(修己) instead of governing(治人). But, this article insist of the view that 『SoHak』 and 『DaeHak(大學)』 were connected in his Moral Philosophy organizationally would be appropriate. Kim Going-pil`s personal relations are also useful way to understand his academic and political position in history of Chosun Dynasty. The relationship between Kim Going-pil and Kim Jong-jik(金宗直), his master, is very important part to understand Kim Going-pil. Most researches about them has focused on the differences rather than common ground between them. And the researches have insisted that those differences created conflict. But recent studies has revealed that the conflict between Kim Jong-jik and Kim Going-pil made progress in The Theory of Chulcheo(出處) which is core concept of Neo-Confucianism. Meanwhile, Jo Kwang-jo(趙光祖) has been regarded the only disciple of Kim Going-pil. Besides him, however, there were a few more literary men who had to be noticed. The researches on Kim Going-pil`s literary men are very insufficient. This paper would review advanced researches on Kim Going-pil`s life and studies, and suggest that follow-up studies find out the new meaning of Kim Going-pil in Confucian history of Chosun-Dynasty.
더보기사에 대한 인식은 더욱 그러하며, 15세기 후반기에 활동한 金宏弼에 대한 인식 역시 마찬가지이다. 최근에 김굉필에 대한 역사학계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도통론의 영향을 벗어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그 연구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자료의 한계라는 근본적인 제약 때문이다. 이글에서는 김굉필에 대한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면서 그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다. 김굉필을 연구한 거의 모든 글은 그의 학문을 道學이라고 부르며, 그가 도학을 처음으로 정립한 인물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도학 역시 성리학이라는 범주 속에 포함되며, 김굉필 이전에도 도학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었다는 사실도 인정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까지는 주로 도학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그러나 먼저 도학의 개념을 규정하고, 이 개념에 맞추어 김굉필의 학문·사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한계가 있다. 도학의 개념 규정이 주관적일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이 보다는 15세기에 도학이라는 개념이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개념이 역사적 변화를 겪었다는 사실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김굉필의 도학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굉필의 도학에 관한 설명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내용이 『小學』공부이다. 그러나 『小學』을 중시한 것은 이미 성리학 도입 초기부터이다. 따라서 김굉필의 『소학』공부가 그 이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 기왕의 연구를 통해 김굉필 이전의 『소학』은 어린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책으로, 혹은 과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으로 강조되었음이 밝혀졌다. 이에 반해 김굉필의 『소학』공부는 과거공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고, 또 평생의 공부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러나 김굉필의 『소학』공부가 그 이전과 다른 점이 이 정도에 그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차이를 밝혀나가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이다. 김굉필의 도학에서 『소학』공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다보니 대부분의 연구는 그 방면에만 관심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김굉필은 성리학 공부의 두 가지 측면인 修己와 治人 가운데 수기에만 관심을 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김굉필의 도학에서 『소학』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가 이루어져 그의 학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굉필에 대한 연구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사실이 그의 스승인 金宗直과의 관계인데, 대부분의 연구는 그 두 사람의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학문적 차이나 정치적 견해의 차이 때문에 결국 두 사람이 갈등을 겪게 되었다고 이해한다. 최근의 연구는 이 두 사람의 갈등 속에서 出處論이 정착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출처론은 성리학의 이념체계 속에서 핵심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이 이념에 대해 주목한 연구는 거의 없다. 성리학 도입 이후 출처론이 어떻게 받아들여졌고, 출처론의 전개 과정 속에서 김굉필의 출처론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피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이다. 김굉필이 조선시대의 유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의 門人에게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왕의 연구는 그의 문인 가운데 趙光祖에게만 관심을 집중하였다. 그 외에 거론되는 문인으로는 김안국 정도를 들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실제 김굉필의 문인 가운데는 이들 이외에도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인물들이 있었다. 그들에 대한 연구 역시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 김굉필의 문인과 관련된 또 하나의 문제는 그의 문인으로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師弟관계를 확인하기 힘든 인물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김굉필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취급되는 <寒氷戒>와 관련이 있는 潘佑亨이라는 문인은 자세한 검토가 필요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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