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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의 서사전략과 이미지 내러티브 = The Narrative Strategies and Image Narrative of Car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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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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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는 이미지의 선호, 뉴스의 연성화, 모바일의 부상, SNS의 활성화 등 시대적 조류에 호응하여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뉴미디어 뉴스이자 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다. 카드뉴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현재 가장 두드러진 성과와 대중적 기호를 보이는 카드뉴스의 실체와 경쟁력을 탐구할 필요가 있고, 현재 카드뉴스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결정적 한계를 넘어설 제언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드뉴스의 속성으로 자리잡은 정보, 재미, 감동의 세 축에서 감동을 선도점으로 재미와 정보를 아우르는 ‘열정에 기름붓기’와 정보를 선도점으로 재미와 감동을 아우르는 ‘스브스뉴스’의 서사전략과 아이코노텍스트적 특성을 탐구하였고, 아울러 다른 모든 카드뉴스를 포괄해 새로운 제언으로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 포토 스토리로서의 새로운 관점과 제작 및 리터러시 주안점과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열정에 기름붓기’는 감동을 바탕으로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의 콘텐츠라는 선명하고 변별적인 콘텐츠관, 뉴스관으로 ‘공유와 확산’이라는 SNS의 속성을 꿰뚫어 최상의 성과를 보였다. ‘열정에 기름붓기’의 경쟁력의 원천이자 소구점은 ‘핍진성과 지연서사’, ‘육성적 진술’, ‘경구’, ‘발상의 전환’으로 규정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소구점들이 ‘열정에 기름 붓기’ 카드뉴스의 변별적이고 감동적인 호소력의 근원이 되고 있다. 삶의 역경과 극복의 드라마가 펼치는 핍진성과 지연서사, 한 인물의 육성적 진술이 주는 절절한 진솔성과 설득력의 힘, 촌철살인의 경구로 제시되는 삶의 지혜에 대한 통찰력이 보이는 경이로움, 삶과 세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착상의 신선함 등이 ‘열정에 기름붓기’의 이야기를 강렬하고 생동감 있게 그리고 절실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비결과 힘이다.
‘스브스뉴스’는 ‘교양’, ‘감동’, ‘지식’의 세 축을 중심으로 카드뉴스, 뉴스를 제작한다는 뉴스제작관을 처음부터 매우 분명히 표방했는데, ‘교양’, ‘감동’, ‘지식’의 세 지향점은 비록 그 성격상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잘못된 통념에 대한 명쾌한 질타가 주는 신선한 충격성, 완결성 있고 경이로운 지식을 접한 지적 호기심의 고양된 발현, 감동의 숭고함과 절실함, 일상과 관련된 비밀과 신이함을 파헤치는 정보와 지식이 주는 지적 즐거움 등을 선사한다. 그만큼 흥미로움과 만족감을 주는 것이며, 공유와 확산의 욕구를 높이는 길이 된다. 지적 엄숙주의로부터의 자유로움, 친근하고 감성적인 어조, 일상적 소재의 중시, 관점의 다양성의 중시, 통념과 상식에 대한 철저한 반성적 사고, 오락과 재미에 대한 개방적 태도 등은 스브스뉴스 제작진의 한결같은 제작관이다. ‘지식’과 관련하여 스브스뉴스는 ‘지적 호기심과 비밀’이라는 서사전략을 구사하는데, 그 주제를 ‘특정 공간과 그 공간 속의 독특하고 신이한 사물이나 문화’란 관점에서 의문의 사실을 밝히는 즉, ‘의문의 사실제시’-‘비밀의 풀림’이라는 추리서사 구조로 다룬다. ‘뉴스는 교양이다’라는 뉴스제작관과 관련하여서는 세상의 모든 통념에 대해 그 이면과 속성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으며, 통념에 내재된 편견은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으로 비판한다. 특히 편견적 통념의 희생양이 된 한 인물의 인생 역정을 다루면, 서사의 입체감은 한결 뚜렷하게 되는데,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으로 열리며, 헌신적 희생, 비범한 지략, 불굴의 용기가 펼치는 영웅담이자 모험담이 펼쳐진다. 스브스뉴스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다룬 편들은 침몰하는 전쟁터에서 벌어진 기적 같은 평화 무드나 참혹한 개인사와 그 주변 선인의 상상하기 힘든 헌신성 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저명하거나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어서 익숙한 공감을 이끌면서도 한편으로 그 사건과 인물의 이면에 감추어진 각별하고 놀라운 사연을 드러내고 있어 신선감과 흥미로움을 가져온다. 그만큼 제작진이 보이는 기획의 힘을 느끼게 한다.
카드뉴스가 레거시 미디어로부터 이어지는 ‘뉴스’, ‘기사’의 통념의 한 축에 여전히 매여 있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취재, 보도할 주제나 대상에 대한 ‘뉴스’, ‘기사’의 전달에 있어 한 편의 카드뉴스에 담긴 텍스트의 연속성, 완결성에 보다 경도되어 치중하고 있다는 점을 반성적 시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 비록 텍스트의 내용에 부합하는 명료하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휴대폰과 같은 디지털 매체를 통한 감상이라는 환경하에서 초단위로 스와이프 하며 넘어가는 수용 환경을 고려하면 이미지의 중요성,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의 중요성을 훨씬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드뉴스의 모든 장마다, 스프레드마다 펼쳐지는 이미지의 완결성 있는 미학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출발하여 인물사진의 경우는 텍스트가 그려내기 어려운 강렬한 인상의 구축, 감각적인 정서적 환기력, 공포와 슬픔 같은 극적 정서의 표출, 내면의 깊이를 통찰력 있게 드러내기, 포커스, 역동적 움직임, 구도, 프레임 속 공간 등에 관한 치열한 고민과 창조적 상상력, 그리고 그것을 재현할 기법에 대한 탐구 등을 필요로 한다. 동시에 공간사진의 경우도 현재 카드뉴스에서 빈번하게 보이는 속도감과 공간감이 절실하게 부각되지 않는 사진 이미지, 사물성만이 드러나 정서적 환기력이 미흡한 이미지, 내용과의 상응성이 부족한 정태적인 공간 이미지, 별다른 암시점이나 조응성이 부족한 사진 이미지 등에 대한 철저한 반성적 시각이 필요하다. 텍스트에 제시된 특정 아이템이나 화두에 문자 그대로 즉물적으로 대응하는 공간과 사물 이미지를 기계적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자칫 제작진의 관심이 소재적 차원에 머무른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뉴스가 가진 이미지 중심의 속성, 휴대폰과 같은 미디어 기기에서의 스와이프 감상 형태, 뉴스의 연성화 추세 등에 비추어 일련의 이미지를 통한 이야기 전달이라는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 포토 스토리로서의 속성은 철저한 반성적 시각과 새로운 제작 및 리터러시 상의 방법론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다. 일련의 연결된 이미지로 이야기를 만드는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에 대한 치밀한 고려는 리듬과 페이싱(적절한 순간이 닥치기 전까지 가장 중요한 장면을 아껴두는 호흡)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설정 숏의 절묘함, 대비 숏의 활용, 인과 관계 설명의 명료함, 색의 기조 설정, 색조의 적절성, 페이스의 유려한 흐름, 키 샷의 적절성 등으로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이럴 경우에야 그런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를 가진 카드뉴스가 재미있고, 인상적이며, 이야기를 명료하게 전달하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카드뉴스는 이제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 포토 스토리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생각할 때인 것이다.
결국 정리하면 우리는 현재 제작, 유포되는 카드뉴스가 텍스트의 서사적 구성 즉 맥락적 연결성에 좀 더 치중하여, 이미지마다의 정서적, 그래픽적 완성도나 이미지 시퀀스, 이미지 내러티브로서의 관점은 매우 미흡하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텍스트의 인물, 사물, 사건에 즉물적으로 대응하는 소재적 차원 관점에서의 이미지 제시가 빈번하여 보조 자료로서의 기능에 머무른다거나, 이미지 본연의 생래적 특성과 매력에 대한 무관심, 아이코노 텍스트에서의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응성에 대한 고민의 부족 등과 함께 ‘리듬과 페이싱’, ‘구도, 색조, 조명처리 등의 그래픽적 요소의 맥락성과 리듬’, ‘설정 숏, 키 숏, 마무리 숏 등의 이미지 내러티브 상의 숏의 완성도’ 등이 현저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카드뉴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이런 관점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는데, 실제로 카드뉴스의 제작 및 감상의 현장에서 이런 관점 자체가 중요하게 논의되거나 활용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Card News is well - matched with new media circumstances. Softness news, SNS upsweep, Swipe appreciation method etc. In that respect, 'Pouring oil on enthusiasm'and SUBUSU NEWS are the superior card news. And image narrative, image sequence, photostory on considering card news create a story with a series of images.
'Pouring oil on enthusiasm' is motivation and self-improvement contents. The key point of narrative strategies are verisimilitudity, voice statement, epigram, shift a viewpoint. Making the ordeal story naturally, to secure probability on dramatic turn, empathize with the truth of life, focusing on the transformation of ideas.
The goal of SUBUSU NEWS are seeking knowledge, lessons, and inspiration. Using intellectual curiosity and secrets, focusing on reflection on conventional wisdom and prejudice, using heroic stories and adventure stories, focusing on overcoming the ordeal with indomitable will and dedication to others in a story dealing with emotions.
Card News create a story with a series of images. So, image narrative, image sequence, photostory are important. Graphical and emotional integrity of the image is important. At the same time, consider the image narrative, image sequence, photostory as well. Rhythm and Pacing, setup shot, key shot, composition of hue and contrast, consideration of Iconotext etc. This point of view is important in the production of card new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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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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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2 | 0.42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3 | 0.82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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