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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의좌상(彌勒倚坐像)의 도상적 기원에 대한 연구 - 아잔타 17굴 <도리천강하>도상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Iconographic Origin of Maitreya Buddha in Sitting Posture - Focused on the Wall Painting of “Descent from Tushita Heaven" in Ajanta Cave 17 -
저자
주수완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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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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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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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1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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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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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as a long history in Korea that the sitting posture's buddha image as Maitreya.
The center buddha of Samhwaryeong(三花嶺) stone triad, and the buddha in depicted scene of descending Maitreya of Goryo dynasty which are described in sitting posture shows that these iconographies are interpreted as Maitreya buddha during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and Goryo dynasty.
But there has been no other evidence in India and Gandhāra that the sitting posture's buddha was meant Maitreya. Further, even there is a few example of sitting posture's buddha with an inscription of Maitreya, but there are same number of other name's buddha images with same posture. It looks to mean that this iconography was not occupied by any specific buddha.
It was from then on the period of Zetianwuhou(則天武后) when this sitting posture's buddha image got the meaning of Maitreya regularly. Until just a few times before, it is confirmed by a number of inscription that this kind of image had been interpreted as an imitation of the wooden buddha image made by the King Uddâyana. In addition, these types of buddha images shows the Indian Gupta period's sculptural style very strongly.
But even the style looks as have a deep cultural association between India and china of Tang dynasty, there also is no other evidence that this type of buddha image was meant the King Uddâyana's buddha image in India itself.
In this state, a detail inquiry is needed on the study of evolutionary relationship between three factors of the sitting posture's buddha image, King Uddâyana's wooden buddha image and Maitreya image. To put it briefly, the sitting posture's buddha image is suspected to be originally being designed to visualize the dharmakāya conception of the Mahayana buddhism in Gupta period in India. It was very important conception while it can replace the absence of Gautama Buddha after his parinirvāṇa. In the wall painting of Ajanta cave no.17, the very conception of “replacement" evolved to get a more broad sense of replacing the absence of Gautama Buddha during his staying in Tushita heaven.
This conception might form a base of King Uddâyana's image in china. And furthermore,this image widely overlapped the Maitreya Buddha who would replace the long time's absence of Buddha in future.
This article aimed to solve not only the problem of iconography in dealt with the specific name of depicted image, but also to describe the process in which a image get a new and abroad meaning very variously throughout the period and area. According to this process, we got to know that this kind of icon has been evolved not in random but in some consistency of meaning. In this case of the sitting posture's buddha image, the main concept of meaning might be the “replacement of the absence of buddha".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의좌상의 불상을 미륵불로 간주해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화령 출토의본존불 의좌상이나 고려불화 중의 미륵하생경변상도에 등장하는 불의좌상 등은 의좌상이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미륵불의 도상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의좌의 도상이 미륵을 의미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의 남북조 시대에는 명문을 통해 미륵불의좌상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이와 함께 다른 존명의 불상도 의좌상으로표현된 예가 있어서, 의좌상이 미륵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의좌상이 비교적 일관성을 가지고 미륵불상으로 인식되었던 것은 초당 측천무후 시기 이후로 추정된다. 이보다 다소 앞서는 초당시기에 있어 의좌상은 우전왕조상전단상의 도상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이 명문을 통해 확인된다. 그리고이 우전왕상으로 인식되었던 불상들은 분명히 인도의 굽타양식을 반영하고 있어서 인도불교문화와밀접한 연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도풍이 강한 우전왕상이라고 할지라도 실제 인도에서 우전왕조성상이 의좌상으로 제작되었던 근거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인도에서의 의좌상, 초당시기의 우전왕상과 미륵불상이 어떤 연관성 속에서 발전했던 것인지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인도에서의 의좌상은 굽타시대에 등장하여 대승불교의 발생 이후 발전한 법신불의 개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 견해가 주목되는데, 이러한 법신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석가모니의 열반 후, 그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었다. 바로 이러한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라는 개념이 변화하여, 아잔타 17굴에서는 도리천에 올라간 붓다를 대신하는 개념으로서의 우전왕상을 표현하는데 의좌상이 차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나아가 열반에 든 석가모니 붓다를 대신해 미래에 하강한 미륵불을 상징하는 도상의 의미까지 포괄적으로 지니게 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이 글은 단순히 특정 도상이 어떤 존상을 표현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는 도상학적인 문제에서 탈피하여, 이러한 일련의 도상이 인도에서의 원래의 도상적 의미를 확장해가며 시간과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그 의미가 변화하지만 그것은 임의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적 일관성을 가지고 변화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해보고자 한 것이다. 의좌상 도상에 내재된 일관적 의미란 아마도 “붓다의부재를 대신함”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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