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 관한 재검토 - 1논문과 2논문을 중심으로 = Reconsideration of Nietzsche’s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 Focusing on the First Essay and the Second Essay of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저자
김바다 (공군사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5-303(39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Nietzsche made an assertion about the origin and the development of morality in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Due to the hypothetical aspect of Nietzsche’s claim, it is often the case that people fall into the unproductive understanding such as merely accepting or denying his idea and it is also the case that forming coherent understanding on his idea is difficult. In order to attempt to solve this problematic situation, I’ll try to clarify Nietzsche’s naturalistic, perfectionistic premises in this paper to show that Nietzsche developed a coherent claim about the origin and the development of morality in the first and the second essay of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from the premises.
Nietzsche’s perfectionism is rooted from his central concept ‘will to power(wille zur Macht)’. In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will to power’ is explained as an affection of cruelty or an attitude of exercising power. His perfectionistic premise includes the idea that ‘active expression’ of ‘cruelty’ can be considered as an exercise of human nature: will to power; which provides standards to judge between right and wrong or whether one’s life is good. Nietzsche’s naturalism appears constantly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and it takes the position that morality should be explained by non-moral terms without any supernatural concepts.
From the premises Nietzsche outlined a grand narrative about the origin and the development of morality in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Human as natural animal had been changed into social animal through the process of socialization,such as memorizing essential elements in daily lives. In order to memorize something, people stressed others with cruelty when their words were not remembered properly. As a consequence the concepts of responsibility, justice and punishment were formed in the process. As the society expanded in this manner, social stratum was divided into two classes: master and slave. Masters exercised artistic cruelty by forming states and establishing a state law, while slaves were overwhelmed by masters that resulted the deprivation of the opportunity to express their cruelty. Hence, masters provided the standard of what is ‘good’ and ‘bad’ in order to actively express their power by stipulating themselves as good and slaves as inferior and weak. Unlike them, slaves expressed power in reactional way by considering others as ‘evil’ and stipulating themselves as ‘good’. In the same way, masters and strong people wielded their artistic cruelty as power through forming states and establishing a state law. On the contrary, since slave and weak people could not inflict their cruelty, they could not help internalizing their cruelty,consequently ‘bad conscience’ appeared. However, society has been systematized and culture has been established firmly. Consequently, under the condition even master and strong people had no chance of wielding power actively. Therefore bad consciousness was passed down to us and it became a universal moral emotion.
From what has been discussed above, we can see Nietzsche’s two premises and a coherent claim about that morality was proposed from the premises. But Nietzsche’s premises itself remain as a matter to be discussed further.
니체는 『도덕의 계보』에서 도덕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니체의 주장이 ‘가설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을 단지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식의 비생산적인 이해로 귀착하거나 일관된 이해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난점을 넘어서기 위해 니체의 주장에깔린 두 가지 전제를 명료하게 밝히고 이 전제로부터 『도덕의 계보』 1논문과 2논문을 중심으로 니체가 도덕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일관된 논의를 전개하고 있음을 보일 것이다.
니체의 완전주의는 그의 핵심 개념인 ‘힘에의 의지’를 근간으로 한다. 『도덕의계보』에서 니체는 ‘힘에의 의지’를 ‘잔인함’이라는 ‘정서’ 혹은 힘을 표현하는 ‘태도’로 설명하고 있고 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잔인함’을 ‘능동적으로표현’하는 것은 힘에의 의지라는 인간의 본성을 실현하는 것이고 이것이 옳음과그름 그리고 좋은 삶에 대한 기준이 된다. 더불어 니체의 자연주의는 『도덕의 계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입장으로서 도덕에 대한 설명은 초자연적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도덕 외적인 개념들을 통해 제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전제로부터 니체는 『도덕의 계보』 1논문과 2논문에서 도덕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거대한 서사를 그리고 있다. 자연적 동물로서 인간을 사회화시키는 과정에서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이 진행되고 여기서 주요한 계기로 작용하는 것이 ‘잔인함’의 표현이다. 이 과정의 결과 책임과 정의 그리고 형벌이라 는 개념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를 형성하고 법을 제정하여 자신의 예술적 잔인함을 표현하는 강자와 강자들에 의해 잔인함을 표출할 기회를 얻지 못한 약자들로 사회의 계층이 구분된다. 이에 따라 강자들은 좋음과 나쁨이라는 가치판단을 제시하고 자신을 좋음으로, 자신보다 열등하고 약한 자들을 나쁨으로 규정하여 힘을 능동적으로 표현한다. 이와 달리 약자들은자신이 아닌 것들을 부정하며 악한 것으로, 악한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서 자신을 선한 것으로 규정하여 힘을 반동적 방식으로 표현한다. 같은 맥락에서 강자들은 국가와 법을 제정하여 자신들의 잔인함을 능동적으로 표현하지만, 이러한기회가 차단된 약자들은 잔인함을 내면화하여 양심의 가책이 발생된다. 그러나사회가 더욱 체계화되고 문화가 정립되면서 이제 강자들조차 자신들의 잔인함을 표현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며 양심의 가책은 보편적 도덕적 감정으로 우리에게 전승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도덕의 계보』에서 제시된 니체의 두 가지 전제와 이로부터 제기된 일관된 도덕에 관한 가설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니체의전제 자체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남겨져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1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니체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Nietzsche-Society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1 | 0.91 | 0.8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6 | 0.74 | 1.844 | 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