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전환기 동아시아 3국(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국인식
이 연구의 목적은 해외 한국 관련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하는 데에 있으니만큼, 연구 방법과 내용에 관한 논의도 그에 준해서 전개하는 것이 합당하다.
수집이란 해외에 소재하는 한국관련 자료를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 작업은 국가별 팀을 편성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중국팀, 일본팀, 러시아팀 3개팀이 그것이다. 각 팀들은 각국에 산재하는 한국관련 자료의 수집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일정한 그룹이다.
이 팀들은 사료 수집에 앞서 치밀한 사전 조사를 행한다. 그 방법은 다음 세가지이다. 첫째, 기존에 발간된 문헌을 망라적으로 검토하는 방법, 둘째, 해외 자료 조사 사업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에게서 자문을 받는 방법, 셋째,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해외 각국 문서보관소에 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각국별 팀이 감당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 작업은 해외 자료 수집의 ‘거점’을 선정하는 일이다. ‘거점’이란 한국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는 외국 문서보관기관의 소재지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곳은 자료 수집을 위해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여해야 할 곳이다.
중국내 거점으로는 두 곳을 선정하려고 한다. 하나는 화북 권역의 중심지인 북경이고, 다른 하나는 강남 권역의 중심지인 상해와 남경이다. 일본내 거점도 두 곳이다. 하나는 도쿄를 비롯한 관동(關東) 권역이고, 다른 하나는 야마구찌(山口)현과 가고시마(鹿兒島)현을 포함한 관서(關西) 권역이다. 러시아내 거점도 두 군데로 선정하고자 한다. 모스크바와 뻬쩨르부르그 권역이 하나의 거점이 되며, 원동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이 또 하나의 거점으로 상정되고 있다.
각 거점에는 연구전임인력이 파견된다. 이들은 해외 현지에서 거점별 팀을 지휘한다. 따라서 이들의 파견은 단기간이 아니라 중장기에 걸쳐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중장기 해외 출장론을 제기하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종전의 폐단과 시행착오를 교정하는 데에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종래 해외자료 수집 활동은 외국 체류 중개인이나 매개인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에 주로 의존했다. 현지 협력자에게 의존하는 간접적인 자료 수집 방법은 중복 수집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 되었다. 한국관련 자료 수집을 대행할 수 있는 현지 협력자의 숫자가 극히 제한된 탓에, 그들은 한국내 여러 기관으로부터 파견되어 오는 단기 출장 연구자들로부큇오訣澁店像막?용역을 요청받곤 했다. 이때문에 국내 반입 자료의 중복이 불가피했으며, 심지어는 ‘자료 브로커’까지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거점별 팀은 세 종류의 연구자로 구성된다. ①중장기 출장으로 현지에 파견된 연구전임인력 1-2명, ②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는 현지의 외국인 학자 1-2명, ③해외자료수집요원으로 위촉된 현지의 한국인 유학생 2-3명이 그것이다. 거점별 팀은 대략 5명 안팎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 소장된 한국관련 자료의 수집을 체계적으로 수집할 책임을 지며, 현지 사업의 총괄은 그곳에 중장기 파견된 연구전임인력이 감당할 것이다.
우리 연구의 두 번째 과정은 국내에 반입된 자료를 ‘조사, 정리’하는 일이다. ‘조사, 정리’란 수집된 원자료를 실제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가공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 작업은 국내에 잔류한 연구전임인력과 연구보조원들에 의해 수행된다.
먼저 반입된 자료의 항구적 보존을 위해 복제본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해외 자료는 종이나 마이크로 필름 형태로 반입될 것이다. 종이나 마이크로필름에 담긴 해외 자료를 항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작업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이 형태로 반입된 자료는 스캔닝을 통해 이미지 파일로 전환시키고, 마이크로필름도 시디롬 형태의 이미지 파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조사, 정리의 다음 단계는 목록을 작성하는 일이다. 반입된 자료는 다종다양한 주제로 이뤄져 있을 것이다. 이 자료들을 주제별, 생산연도별, 소장기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그에 관한 상세한 리스트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이 작업을 조정, 집행하는 일은 각국 팀별로 이뤄진다.
다음 단계의 조사, 정리 작업은 해제를 작성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수집된 자료의 분류를 완료한 이후에 착수될 것이다. 해제 대상은 수집된 모든 자료들이다. 각 자료마다 작성자와 작성일시, 장소, 목적 등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떤 경로를 거쳐서 자료들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소장되었는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한 조사 대상이 된다.
우리 연구의 세 번째 과정은 국내에 반입된 자료에 의거하여 새로운 연구과제를 입안하고 그를 실행에 옮기는 일이다. 반입된 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최우선의 연구과제로서 우리는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3국(중국,일본,러시아)의 한국 인식’을 상정한다. 중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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