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谷 鄭希輔는 어떤 인물인가 = Sa-mi-heon Jang, Bok-chu's Learning & Its Significance
저자
최석기 (경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5-252(38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글은 16세기 전반 함양 지역의 학풍을 다시 진작시킨 唐谷 鄭希輔(1488-1547)라는 인물을 집중 조명한 것이다. 정희보의 저술 『唐谷鄭先生實紀』에 실린 글 가운데 학술을 논한 29편은 鄭介淸의 글로 『실기』에 잘못 수록되게 된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조작한 흔적이 있다. 이 29편을 제외하면 정희보의 저술은 詩 7수, 賦 1수, 贊 1수밖에 없다.
정희보의 인물성격은 총명한 자질로 의지를 굳게 하고 학문에 임해 경전의 본지를 정밀히 탐구하였으며, 부화뇌동하지 않고 고요히 들어앉아 독서를 하고 사색을 하는 담박한 삶을 지향한 인물이다. 그는 程朱學에 조예가 있었으며, 김종직․정여창을 사숙하고 학문이 醇正했다는 점에서 김종직 등 성종연간 사림파의 정신을 계승한 후예라고 하겠다.
정희보는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교육을 자신의 임무로 여겨 16세기 전반 지방교육을 담당한 훌륭한 교육자이다. 그는 사화로 인해 침체된 함양 지역의 학풍을 다시 진작시켜 후학을 훈도한 공로가 지대했다.
7편의 詩를 통해 살펴본 그의 정신세계는, 첫째 殷 高宗처럼 현자를 등용해 지치를 이룩하는 임금이 나타나기를 강력히 희구하고 있고, 둘째, 초야에 묻혀 학덕을 닦는 고사로 살고자 하는 의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셋째 屈原의 「漁父辭」에 나오는 漁父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자신의 고결한 지조를 지키고자 하는 정서를 노래하고 있고, 넷째 도를 보전하고 지키는 것을 자신의 시대적 임무로 생각한 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으며, 다섯째 당나라 張繼가 楓橋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처럼 참담한 현실을 노래하고 있고, 여섯째 참혹한 사화가 계속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결국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고 있다.
「九思賦」는 『논어』에 나오는 ‘아홉 가지 생각하기’를 가지고 작자의 생각을 풀어낸 글인데, 九思에서 그치지 않고 성리학의 存養․省察을 폭넓게 언급한 것이 특징이다. 결론에서 ‘생각하라’고 한 말은 九思의 思가 아니라, 존양․성찰을 의미한다. 이런 그의 생각하는 공부는 居敬精義가 그 핵심에 해당한다. 결국 정희보는 『논어』의 九思를 성리학적 수양론에 입각해 풀이함으로써 16세기 전반의 도학적 학문성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하겠다.
In this article, I traced Sa-mi-heon(四未軒) Jang, Bok-chu(張福樞, 1815-1900)'s academic tendency which categorized in 3 items, the attitude, method, and mind, after inspecting his Four Books(四書) interpretation and it significance.
His learning mind possessed both character of Yi, Hwang's studying the law of nature(居敬窮理) and Jo, Sik's practicing the doctrone of Confucianism(居敬力行). As the result of his learnig, he brought out the masterpiece of [Suk-heung-ya-mae-jam-jip-seol (夙興夜寐箴集說)]. While performing this research, he not only stopped at theoretical inquiry but also tried to practice the method about its content of [Suk-heung-ya-mae-jam-jip-seol] in the real world.
He insisted that the Tao and its Reason(道理) exist in all things of ordinary life, being based on the original meaning of the natural phenomenon(事) and the things(物). Therefore, the Reason is a real cause in definite things not a vacant theory. This thinking method also can be found as the case of metaphysical study like the Book of Change(『周易』), it means that he sticked to the both learning way of studying and practicing.
I paid attention to grasping the outline of Jang, Bok-chu's Four Books interpretation in the structure of all chapters and sections, after of it, I tried to the quite meaning of each phrase or character. Because his interpretation of [Dae-hak(『大學』)] and [Analects of Confucius] were lost, so it was impossible to examine the whole face of interpretation significance. However, I could running on the study of [Jung-yong(『中庸』)] and [Maeng-ja(『孟子』)] interpretation significances.
The significances of Jang, Bok-chu's [Jung-yong] interpretation are summarized as follows: 1. He brought out creative structure dividing to 3 great parts. 2. He regarded the whole meaning of all parts as 'ip-deok-gong-bu(入德工夫)' and 'seong-deok-hyo-heom(成德效驗)' which means 'real(實)' as the case of 'sol-li(實理), sil-deok(實德), sil-yong(實用), sil-sim(實心)'. 3. He insisted that the character of [Jung-yong] is the entrance to 'deok(德)' from 'gyo(敎)'. 4. He dealed with the interetation way of dividing to 4 great part(四分大節說) which include 'jung-yong(中庸), bi-eun(費隱), cheon-do and in-do(天道人道) adding to his 3 great part division.
The significances of Jang, Bok-chu's [Maeng-ja] interpretation are summarized as follows: 1. He described [The Diagram of Chu-seo(「鄒書之圖」)] to explain the whole meaning of it. 2. He categorized and embodied the main idea into 'ja-im(自任)', 'non-hak(論學)', 'byeon-yi-do(辨異道)'.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16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신규평가) | |
2006-05-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명학연구소 -> 경남문화연구원</br>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