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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시조설의 성립 배경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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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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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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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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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태 시조설의 성립 배경과 그 史的 의미를 규명하려는 논문이다. 따라서 6세기 중반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는 중국 사서에만 등장하는 구태 시조설이 가지는 역사적 성격을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백제 시조의 계통에 대한 단계별 인식과 혼선의 이유를 밝혀보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구태 관련 사료는 모두 당나라 초기에 편찬되었지만 그 내용은 해당 국가가 존재한 시점에 수집된 자료에 의거하였다. 따라서 구태 시조설의 변화는 당대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았다. 구태로 거론된 인물인 온조, 비류, 고이왕과 근초고왕은 모두 문제가 있었고, 우태는 동일한 인물일 개연성은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아 단정할 수 없었다.
구태 이름은 위구태의 예를 들어 실제 통용된 이름이고, 부여 계승의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부여 계승의식은 개로왕 때 제기된 부여 출자론을 강화시킨 것으로 부여가 병합된 이후 무령왕계에 의해 주도된 정책이었다. 무령왕계는 고구려와 부여 정통 계승론을 놓고 대결하는 과정에서 남부여의 개칭 등 대내외적으로 부여를 계승한 국가라는 점을 인지시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성왕은 양나라의 제도를 받아들여 시조로서 구태를 설정하고, 구태묘 제의를 주관함으로써 구태 시조설을 완성한 것이다.
이를 통하여 무령왕계는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부여의 정통 계승자가 되어 범부여계의 단합을 가져올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었다. 국외적으로는 백제가 부여를 잇는 정통 계승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무령왕계는 대방고지 건국설을 주장하여 백제를 대방의 정통 계승자로 인정받았다. 구태 시조설이 기록된 『周書』와 『隋書』는 단계별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두 나라가 고구려와 대결을 앞두고 정리되지 않은 많은 정보가 수집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명의 國父說과 고구려 계통설이 정착되고, 구태 시조설이 자리잡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백제와 부여를 동일하게 인식할 수 있는 관념을 만들어 후대의 사가들에게 혼선을 빚게 하였다는 사적 의미도 들 수 있다.
The article deals with the formative background and historical meaning of the theory that the Kingdom of Baekje be founded by Gutae. Therefore the aim of the paper is throw light on the step-by-step recognitions of the Baekje genealogy and the reasons of its complexity by analysing the historical characteristics of the Gutae-doctrine which appears only in the chinese documents writing the events which took place since the middle of the 6th century.
All of the historical documents related to Gutae were compiled in the early years of the Tang dynasty and their substance were collected also under the rule of Tang. As the result of it, the contemporary views of that time could be reflected in the change of the Gutae-doctrine. For instance, it was said that King Goi or King Geunchogo would be Gutae, but there are not enough evidence to prove it.
The name of Gutae was used in practices in the example of Uigutae and had close relationship with the ceremony to succeed Buyeo. The ceremony was carried out by the family clique of King Muryeong to strengthen the argument that Backje came out of Buyeo. In defiance of the insistence that Goguryeo succeed Buyeo, the clique of King Muryeong made the neighbor countries and the people recognize that Baekje succeeded Buyeo, by changing the name of the Kingdom (Baekje) to Nam-buyeo. In addition to this, King Seong received the institutions of Yang and elaborated the Gutae-doctrine by taking Gutae as the founder of Baekje and celebrating his tome as the ancestral shrine of Backje. Moreover, the clique of King Muryeong also claimed that Backje be founded in Daebanggoji and succeed Daebang.
Chou shu and Sui shu, the historical documents pertaining to the theory of Gutae-founder, show the step-by-step change of their substances, because the two countries (Chou and Sui) compiled a lot of doubtful information in the face of war with Goguryeo. It has caused confusions among historia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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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7-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ncient Historical Association -> The Society for Ancient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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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69 | 1.69 | 1.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4 | 1.57 | 3.46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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