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今音物語集』의 애욕댐(愛欲談) 고찰 = The sexual desire stories of 『Konzakumonogatarisyu』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주제어
KDC
913.0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7-216(2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 고찰은 『今昔』의 작품 세계를 통하여 과거 일본인들의 삶의 세계를 조명하고 작품의 문학성을 음미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예로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이어져 온 「애욕(愛欲)」을 중심으로 그 적나라한 모습을 밝혀 보고자 한 것이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남녀 간의 성애(性愛)는 인간의 관심사였던 만큼 『今昔』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오고 있는데, 성(聖)과 속(俗)을 넘나드는 공간을 무대로 하여 헤이안(平安)시대 일본인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경전을 서사하는 신성한 작업 도중에 벌인 정사로 인하여 죽음에 이른 다지히(丹治), 법문을 듣고 있는 아내를 불러내어 억지로 관계를 맺다가 죽음에 이른 남편, 이들은 모두 성(聖)을 모독한 욕정이 불러온 불행한 결말이었다. 그리고 수행자의 경우는 욕정으로 인하여 색욕을 금하는 계율을 어김으로써 다년간 쌓아온 공덕이 수포로 돌아가고, 심지어는 소메도노(染殿) 왕후의 경우처럼 귀신이 되어서까지 욕정을 채우는 무서움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수행자의 파계를 보면서 이성에 대한 욕정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된다. 또한 기혼자의 잘못된 욕정은 외도로 이어지고 심지어는 아내가 정부(情夫)와 모의하여 남편을 살해하는 경우도 있어 오늘날과 크게 다트지 않은 시대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욕정과 해학을 접목하여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인데, 이것은 『今昔』라는 작품이 인간의 삶의 곳곳에서 해학을 찾아냄으로써 설화문학으로서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처럼 『今昔』의 애욕담은 당시의 시대상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기술하면서, 사건의 단순한 전개에 그치지 않고 아쿠타가와류노스케(芥川龍之介)가 묘사의 생생함과 야만스러움이란 말로 적시(摘示)했듯이, 『今昔』만의 특징적인 문학성을 재확인하게 해준다.
더보기Sexual love between men and women is a main concern without distinction of age and place. Tus study analyzes past Japanese picture of life and appreciate literary value through the world of 『Konzaku』. Tazihi met a tragic death due to a sexual intercourse while copy the scriptures, a husband met his death because of sex against his wife's will, these are all unhappy ending caused by sexual desire. And a disciplinant's breaking the Buddhist commandments lost his good deeds, it shows afraid of sexual desire. Also a wrong lust of married people caused adultery, further more she plotted to kill her husband This is characteristic of the phases of such as today. What's interesting is that grafting humor onto sexual desire. This unlooked method makes our readers laugh in a serious situation. And to conclude, The sexual desire stories of 『Konzaku』 not only describe the phases of Japanese Heian period, but also represents a literatury value which is specific.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