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근대 刺繡千手觀音菩薩圖의 양상과 조성배경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9-242(24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한국의 자수유물은 19세기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불교자수유물도 예외는 아니다. 자수불화의 경우에는 현존하는 유물들 대다수가 19세기 후반 이후의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자수천수관음도는 20세기 초에 제작된 것들이다. 현존하는 자수천수관음도(刺繡千手觀音菩薩圖)는 (구)한국자수박물관소장 <자수천수관음보살도>, 서울 극락선원소장 <자수천수관음보살도>, 그리고 서울 정법사 소장 <자수천수관음보살도>세 점이 있다.
(구)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된 자수작품은 관음보살의 몸 전체를 금사 징금수로 수놓고 있다. 작품 하단 화기에는 『화엄경』과 『법화경』에 나오는 구절을 합쳐서 적어놓고 있으며, 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를 융희4년(隆熙四年, 1910)이라고 밝히고 있다. 20세기 초에 다양한 불화를 만들어내던 불교사회의 단면을 표현하는 이 작품은 왕궁에서 후원하여 궁녀들에 의해 만들어져 화계사에 헌상된 융희4년 <자수천수관음보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의 반 이상을 금사로 수놓은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극락선원에 소장된 자수작품은 대정6년(大正六年, 1917)과 안제민(安濟珉)이라는 제작자와 제작된 해가 밝혀져 있는 작품이다. 안제민은 안주수(安州繡) 장인으로 20세기 전반기에 궁중에서뿐만 아니라 불화계에서도 자수제작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장암 소장의 <자수지장보살도(刺繡地藏菩薩圖)>와 <자수아미타삼존불도(刺繡阿彌陀三尊佛圖)>를 같은 시기에 제작하고 있어 안제민을 통해 왕실후원과 민간후원으로 제작된 자수작품에 대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정법사가 소장하고 있는 자수 작품은 후원자 한 사람만 밝히고 있다. 극락선원에 소장된 작품과 구도와 형식면에서 비슷하지만 천수관음 독존상이고, 42수 지물 표현의 섬세함에 있어 극락선원의 작품이 훨씬 우수하여 제작된 시기를 극락선원의 작품보다 후대로 추정하였다. 정법사는 성북동으로 옮겨오기 이전에는 건봉사포교당이었다. 따라서 이 자수그림은 1939년 서울 가회동에 세워진 건봉사포교당이 건립된 전후로 민간인 후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세 개의 자수그림은 20세기 전반 당시 사회의 전반적인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불화계의 변화, 자수 제작자층의 변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In Korea, embroidery objects were mostly made in 19th century, and Buddhist relics are no exception. In the case of embroidery, most of the artifacts handed down today are from the late 19th century, especially the embroidery Sahasra-bhujaAvalokitesvara paintings, which were produced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 current three pieces of embroidery Sahasra-bhujaAvalokitesvara painting are housed in the (formerly) Museum of Korean Embroidery, the GeokrakSeonwon and the Jeongbeobsa Temple in Seoul.
The embroidered painting housed in (formerly) the Museum of Korean Embroidery has the entire body of Gwaneum Bodhisattva embroidered with gold thread. The bottom of the painting is a combination of passages from “Avataṃsaka Sūtra” and “Saddharmapundarika Sutra(The Lotus Sutra)” and it reveals the period when the piece was created, “隆熙四年 (1910). It expresses a cross-section of Buddhist society that created various dissension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 work was considered to be related to the embroidery Sahasra-bhujaAvalokitesvara painting of 隆熙四年, which was sponsored by the royal court and made by court ladies and dedicated to Hwagyesa Temple. The fact that more than half of the works were embroidered with gold thread support the insistencd mensioned above.
The embroidery painting at the GeokrakSeonwon represents that it was produced by Ahn Je-min in 大正六年 (1917). Ahn Je-min who belongs to Ahn Joo-soo(安州繡) is known not only in the royal court but also in the Buddhist world as a embroidery maker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Considering Jijangam’s 〈Embroidery Painting of Ksitigarbha Bodhisattva〉와 〈Embroidery Painting of Amitabha Buddha Triad〉 were produced at the same age, it can be inferred that he got the royal and private sponsorship for his work.
The embroidery paintings owned by Jeongbeobsa Temple reveal only one supporter. In composition and form it is similar to the work housed in the GeokrakSeonwon . The time when the embroidery paintings was estimated to be produced later than the work of the GeokrakSeonwon due to its superior subtlety of the 42 items of Sahasra-bhujaAvalokitesvara. Jeongbeobsa Temple used to be the Geonbong Dharma Propagation Center before moving to Seongbuk-dong. Therefore, it was assumed that the painting was made with civilian support around the time of the establishment of the Geonbong Dharma Propagation Center, which was built in Gahoe-dong, Seoul in 1939.
The three embroidery Sahasra-bhujaAvalokitesvara paintings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not only accommodate various changes in society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but also show changes of the Buddhist paintings and embroidery make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 | 0.831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