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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금악(今樂)의 관념 = Notions of ‘Music of the Time’ in the Choson Dynasty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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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사학보(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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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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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15(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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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적으로 금악(今樂)은 고악(古樂)에 대비되는 음악이다. 조선시대 유자(儒者)들에게 금악은 모순적 존재였다. 금악이란 조선의 당대라고 하는 시공간을 응축하는 것이며, 이는 곧 중국이 아닌 조선에서 살고 있는 유자들 스스로 갖게 되는 모순이기도 하다. 그들은 예악론(禮樂論)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조선 금악에 대해 맹목적 비판을 하기도 하고 ‘금악과 고악이 다르지 않다’는 가르침에 의거한 신축적 자세로 그 가치를 인정하기도 했다.
대략 17세기 이후 금악은 조선사회에서 사회적 인정을 획득했으며, 그 결과 오늘날 전통음악의 역사가 풍성하게 구축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적이고 음란한 음악에 대한 판단기준은 모호했으며, 18-19세기 주된 비판의 대상들은 훗날 ‘바른 음악’의 범주로 인정ㆍ통합되었다.
금악이 고악의 현현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갖출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치 기준으로서 마음은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 타자의 영역에서 구축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조선시대 금악의 관념은 당대 비판과 당대 해석의 주체가 개인이 아니라 사회와 시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Music of the time’(kumak 今樂 in Sino-Korean) is an idea contrasted with ‘music of the ancient’(koak 古樂). According to Confucianists in the Choson 朝鮮 Dynasty period, ‘music of the time’ had been regarded as depraved music of depraved current society. Many of them had shown blind criticism about ‘music of the time’, whereas some of them recognized its value, found upon the teaching of Mencius that “music of the time is not differ from music of the ancient.” The notions of ‘music of the time’ had been inevitably contradictory in that sense.
After 17<sup>th</sup> century, ‘music of the time’ could acquire social recognition in Choson society, thereby the abundant history of Korean traditional music could be constructed afterward. ‘Right mind’ is the premise for the teaching of Mencius, which means the valuation standard of ‘music the time’ should be ‘mind’ rather than music style. However, the definitive ‘subject’ for the value judgment of music may appertain not to an individual scale but to the social dimension. In conclusion, the notions of ‘music of the time’ in the Choson Dynasty period show that ‘the subject’ of evaluation in the judgment of ‘arts of the day’ is not individual but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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