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식민지 관제 역사학과 근대 학문으로서의 한국역사학의 태동 = The Colonial Government Controlled History and the Rebirth of Korean History as Modern Studies: Focused on Chin-Tan Socie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5-162(58쪽)
제공처
1920~30년대 일본 관제역사학은 조선사편수회·경성제대 사학과·청구학회라는 세 축으로 정비되었다. 이에 맞서 한국 역사학계는 민족주의적 흐름의 조선학운동, 마르크스주의사회경제학, 진단학회라는 세 가지 경향으로 구성되었다. 1934년 결성된 진단학회는 발기인·위원, 찬조회원, 신입통상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출신별로는 일본대학과 경성제대 사학과 졸업생들이 중심이었으며, 학문적으로는 역사학·국어국문학·민속학을 중심으로 다른 학문분야가 결합했다. 찬조 회원들은 당시 한국사회·문화의 대표적 저명인사들이었고, 통상회원은 학문후속 세대였다. 진단학회의 학문적 지향은 일본의 관학아카데미즘, 조선학운동, 마르크스주의역사학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일본의 제국 아카데미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나, 그 안에는 민족주의·마르크스주의·신민족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들의 학문적·실천적 지향성은 해방 후 시대상황에 맞춰 분출되었다. 일제하 진단학회의 이념적 지향은 뚜렷하게 표출되지 않았으며, 일본 관학아카 데미즘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연구성과를 제출하는데 집중했다. 학회의 창립목적에 일제 관제역사학과 대결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었고, 7년간 한국어로 잡지를 간행하며, 국내외 한국사·한국학연구자들의 연구중심이 되었다. 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학문 자체를 통한 일제 관제역사학과의 대결·경쟁, 일본 관학아카데미즘의 수준과 경쟁할 수 있는 학문의 추구였다. 이는 진단학회가 오랫동안 지속 될 수 있는 동력이자, 해방 후 남북한의 중심대학에 이들이 자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해방이후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 동안 진단학회를 구성했던 국어국문학·민속학 핵심인물들과 신민족주의·마르크스주의를 주장한 인물들이 사라짐으로써 진단학회 내에는 실증주의적 역사학의 기억이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다.
더보기The colonial history organizations that were sponsored and aligned with the Government General were Korean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History Department of Keijo Imperial University, and Cheongguhakoe. It reflected the tendency of historical organizations in Japan mainland. The Korean historians were not only influenced by these colonial history organizations, but also resisted against them. There were three trends in Korean historian fields: the Movement for Korean studies, Marxist economic historians, and Chin-Tan Society. The Chin-Tan Society which was founded in 1934 was composed of graduates of history department from Japanese Universities and Keijo Imperial University. These elites majored in Korean history,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s, and Korean folklore. It published 14 volumes of Korean journal, named Chin-Tan Hakpo for 7 years. The Japanese government school influenced the academic goal of the Chin-Tan Society, the Movement for Korean Studies, and the Marxist economic historians. Within the Chin-Tan Society, there were three potential tendencies such as Korean nationalism, Marxism, and New Korean Nationalism. It flourished particularly after Korean liberation. The major members of Chin-Tan Society became the central figures in Seoul and Pyongyang universities after the Korean War.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