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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전형적’ 제후국 외교의례의 창출과 몽골 임팩트 = The Creation of ‘typical’ diplomatic ritual in the late Koryo dynasty and Mongol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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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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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89(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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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t was confirmed that the diplomatic rituals of the Koryo period were greatly transformed during the Mongolian domination and the diplomatic protocols in the late Koryo dynasty were established by inheriting and appropriating diplomatic rituals in the Mongolian domination period.
The diplomatic rituals were entirely changed during the Mongolian domination period. There were two types of changes in diplomatic ritual. One is that Mongol (Yuan) applied some local government rituals toward emperor to the Koryo dynasty even before the establishment of Chungdonghangsung (征東行省). The other is that Koryo monarch Chungyul (忠烈王) as chief officer of Chungdonghangsung after the establishment of Chungdonghangsung accepted local government rituals toward emperor, which has yet to be introduced.
The Ming Dynasty succeeded to legacy of the Yuan Dynasty and therefore wrote rituals which tributary states (蕃國) would perform toward the Ming emperor within tributary states. The Koryo dynasty also inherited experiences that the Koryo dynasty had used local government rituals toward emperor during the Mongolian domination period, and therefore interpreted the experiences in his own way.
The Koryo dynasty needed rituals to perform toward the Ming emperor within tributary states, and then asked for that kinds of diplomatic protocol, which had been prepared by the Ming Dynasty. The Ming Dynasty positively responded to the request of the Koryo dynasty. The Ming Dynasty arranged the diplomatic protocols in a booklet form and handed over Beon’guk Euiju (蕃國儀注) to the Koryo dynasty. Based on the diplomatic protocols containing in Beon’guk Euiju, the Koryo dynasty drew up diplomatic protocols like an imitation way. These diplomatic protocols made at the end of the Koryo Dynasty actually continued until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몽골 등장 이전에 외교의례는 황제의 조서와 칙서 등을 지니고 온 사신을 맞이하는의례가 전부이다시피 하였고, 당시 고려는 황제국 지방 아문의 의례와 이질적이며 자체제작한 의주에 의거해서 황제의 조서와 칙서 등을 맞이하였다. 또한, 당시의 외교의례는고려 군주가 외교(대외) 현장에 한해 황제 제후(신하)의 위상을 구현하는 성격의 것이었고, 이와 맞물려 국내에서조차 신하의 위상을 구현하는 성격의 의례는 거행되지 않았다.
원 복속기에 들어서 외교의례는 전면적으로 전환되었다. 외교의례 변화의 계기는 크게보아 두 갈래였다. 하나는 정동행성의 설치도 전에 몽골(원)이 복속된 ‘외국’인 고려를 대상으로 일부의 지방 아문 의례를 적용한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후기 정동행성의 설치 이후로충렬왕이 정동행성(승상)을 매개로 하여 아직 도입되지 않은 몽골(원)의 외로아문 의례를수용한 것이었다. 외교의례 변화의 계기는 상이했지만,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원 복속기의외교의례는 고려 군주가 ‘고려국왕’이자 정동행성 승상의 위상에서 몽골(원)의 지방 아문의의례를 활용하면서도 그러한 위상에 걸맞게 변용하는 방향으로 수렴된 채 거행되었다.
명은 前代에 고려에서 정동행성(승상)을 매개로 각종 외로 아문 의례를 활용⋅실행한일을, 蕃國인 고려가 지방 아문의 의례와 다를 바 없는 각종 외교의례를 거행하고 이와맞물려 천자의 천하 지배가 번국 내에서도 구현된 것으로 전유⋅계승하여 번국 내에서명(황제)을 대상으로 거행하는 의례들의 의주까지 직접 작성하였다.
고려 또한 전대에 정동행성(승상)을 매개로 각종 외로 아문 의례를 활용⋅변용해 온일을 번국(제후국)이 행해야 하는 외교의례의 실천으로 전유하였을 것이다. 이에 고려는명 측에 번국인 고려에서 명(황제)을 대상으로 거행하는 의례들의 의주를 요청하였고, 명은 이들 의주를 일괄하여 책자 형태로 만들어 고려에 하사하였다(蕃國儀注의 하사).
고려는 명이 하사한 蕃國儀注의 수록 의주들을 토대로 그것의 복제품과도 같은 외교의례(의주)를 작성하였고, 여기에 더해 蕃國儀注를 준용한 의주 작성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전대의 관행을 전유⋅계승하여 자체적으로 ‘迎大明無詔勅使儀’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원 복속기는 물론이요 고려말기의 외교의례도 국내에서조차 황제 신하의 위상을 구현한다든지, 황제국 지방 관부의 황제를 대상으로 한 의례와 同調한다든지 하는특징을 노정하게 되었다. 고려말기의 외교의례와 그 의주는 그 이후로도 이어져 사실상대한제국 성립 이전까지 지속되었다. 고려말기의 외교의례는 원 복속기를 전유⋅계승한데서, 원 복속기 이래 외교의례는 대한제국 성립 이전까지 지속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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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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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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