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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적 군주정과 서구 민주정에 대한 조선 실학자의 인식 = 惠岡 崔漢綺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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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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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5(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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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담론의 기원에 관해서 지금까지는 주로 1880년대를 상정해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 서구근대 민주정에 대한 지성사적 논의는 개항 훨씬 전인 1850년대까지 그 시기를 소급할 필요가 있다. 조선의 마지막 실학자라고 할 수 있는 惠岡 崔漢綺(1803~1877)가 세계 각국의 정치체제를 조선에 소개하는 과정에서 서구 근대 민주정에 대해 체계적이고도 방대한 내용을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평가까지 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이 한국정치사상사 최초로 서구 민주정을 인식하고 호의적으로 평가하여, 이를 조선의 유가적 군주정과 평화적으로 공존시키고자 했던 최한기의 정치사상을 그의 주저 『地?典要』와 『人政』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Ⅱ에서는 최한기 당대의 시대적 배경과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문명관을 고찰하였다. Ⅲ에서는 서구 민주정에 대한 그의 인식 내용과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설명하였다. Ⅳ에서는 서구 민주정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유가적’ 군주정을 조선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그의 논리를 규명해 보았다. Ⅴ에서는 군주정과 민주정이라는 상이한 정치체제의 공존을 인정했던 그가 ‘오륜의 세계화’라는 유가적 논리를 국제질서의 평화적 공존의 대안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을 밝히고, 아울러 그 논거를 분석하였다.
Up until now, it has been thought that the introduction and understanding of democracy in Korea started in the 1880s. However, the intellectual discussion of the Western democracy must be traced far back to 1850s before Choson's opening to the Japanese and Western powers in 1876. In fact, Hyegang Choi Han-kee (1803-1877), Choson's last scholar of Confucian practical learning, discussed Western democracy in a systematic and macroscopic way for the first time in Korean history. Thus,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view the political thought of Choi Han-Kee, focusing primarily on his major works Jigujeonyo(An Outline for World Geopolitics) and Injeong(A Considerations on Personnel Affairs in the Government), and to show that he recognized and even appreciated the Western democracy very positively in the process of introducing various political systems of the world to Korea. He also tried to envisage the world where Confucian monarchies and Western democracies coexist peacefully. To do this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Choi Han-Kee's political thought and his progressive view of civilization are examined in the second chapter. In the third chapter, his introduction and positive evaluation of Western democracy are discussed. In the fourth chapter, his logic for still recommending the Confucian monarchy to Choson despite his positive attitude towards democracy is analyzed. In the fifth chapter, the author investigated the Confucian reasoning in which he suggested the 'Globalization of Confucian Five Ethical Principles' as a vision for the peaceful coexistence of all nations despite his positive appreciation for the Western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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