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초의차의 제다법 고찰 = 고전기록과 문헌 속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5-243(39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에서는 초의차의 제다법을 고찰하고자 한다. 초의차는 우리차의 근간이며 한국차가 지속적인 차의 기능으로 전승되어 온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기때문 이다. 그런 이유로 1970년대 이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차문화 연구의 가장 큰 고는 늘 초의차였다. 그래서 초의차의 연구는 현재까지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키워드로 대표되고 있다. 그것을 우리는 크게 뭉뚱그려서 ‘전통차’ 또는 ‘덖음차’라는 말로 표현했다. 말하자면 그 속내는 ‘초의차’인데 그것을 크게 아우르는 개념으로 상위 두 개의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던 것이다. 거대담론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초의차의 원형이 아직도 명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급기야는 ‘한국 차문화의 발전방향’이나 ‘한국 전통차의 산업화 방안’ 같은 基調(기조)가 등장하게 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것은 차의 생산과 가공을 담당하는 생산자단체, 차의 음다와 향유층을 점유하는 차인단체, 차의 과학과 차문화를 연구하는 학자층 모두가 책임져야 할 미션이며 급선무다. 한국차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중론이 대두되고 있는 중차 대한 시점에서 차문화계 바운더리에 모든 구성원들의 각성이 필요할 때다.
그래서 본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된 초의차 연구를 정리해 보았다. 초의차는 문헌기록에 남은 몇몇 자료들에 의해 천착되었다. 그러나 제다법이 명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제다 기술의 전수라고 하기에는 제다 용어의 나열이나 전개에서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제다법의 연구가 더딘 이유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여 필자는 문헌기록으로 국한된 제다법으로 우리 전통차를 천착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난제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초의가 주석했던 대둔사를 초의차 제다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대둔사 주변의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아직도 현장은 과거를 고증할 수 있는 담보이고, 통로였다.
대둔사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이후 당시 사하촌을 이루고 살았던 당시 제다인들과 후손들의 구술조사를 병행하였다. 이들은 초의-범해-원응-응송으로 이어지는 대둔사의 제다법을 기억하고 같은 방법으로 초의차를 만들고 있다. 초의차는 조선 후기차문화 중흥을 거쳐 근 · 현대로 이어지는 차문화 부흥기에 산 증인들이다. 차문화 전승의 현장에서 생생한 제다법과 전승 맥락을 진술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현장 조사를 중심으로 문헌기록과 비교 · 대조 하면서 초의차의 제다법을 정리하였다. 이는 현대로 이어지는 전승적 가치와 우리차의 오롯한 재현 그리고 미래의 차문화 전략적 차원에서 활용 등에 큰 메시지를 전달하리라고 확신한다.
The study investigated manufacturing method of Choui tea. Choui tea is a root of Korean traditional tea and fully shows identity of Korean tea transmitted continuously. For the reason, Choui tea has been most frequently studied among studies on tea culture which has been active since 1970s. Choui tea is now a representative key word used most. Grouping it, they are expressed as ‘traditional tea’ or ‘roasted tea’. As it were, its real state is ‘Choui tea’ but as a concept to largely cover, two top concepts were suggested. It has been risen as a large discourse.
Reversely, it is counterevidence that prototype of Choui tea has not been revealed clearly. Eventually, keynotes like ‘Development direction of Koran tea culture’ or ‘Plan for industrialization of Korean traditional tea’ appeared. This would be mission for manufacturers of tea, body of people who like to drink tea, scholars to study tea, for which they are responsible. This is also most urgent business. In this critical time when majority opinion says that identity of Korean traditional tea is thrilled, awakening by people included to boundary of tea cultural circle is needed.
Therefore, the study organized existing studies on Choui tea. Choui tea has been studied with a few extant records. But manufacturing method had not been known clearly. It has not been enough to instruct technology for manufacturing tea because it has limitation that terminologies were listed or developed only. So study on manufacturing tea was slow. The author thought that it would be difficult to inquire into our traditional tea only with manufacturing method shown on documentary records. The study set Daedoon temple as a space for manufacturing Choui tea and conducted site survey in around Daedoon temple Choi stayed Daedoon temple. Site was still guarantee and passage to investigate the past.
Interview was made with tea lovers of then times who lived in village near Daedoon temple after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ir descendents. They remembered manufacturing method for tea done in Daedoon temple which had been passed down from Choui through Beomhae, Woneung to Eungsong. And they have made Choui tea in the same way. They are live witnesses in the renaissance times of tea culture in the modern times through late Chosun when tea culture was revived. The study described vivid manufacturing method for tea and transmission context in the site of transmission of tea culture. The author organized manufacturing method for Choui tea, comparing with documentary records together with site survey. So it is assured that the study can deliver large message in the transmission value passed down to modern times, complete reproduction of our own tea, and strategic dimension for tea culture in the futur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