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80년대 공동창작농민시의 민중미학과 정치성 연구 = A study of Minjung aesthetic and politics of co-creation farmers' poetry in 198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11(31쪽)
제공처
This study is a study on co-created farmers’ poetry that newly emerged in the 1980s. Through research on the background of the rise of co-creation poems and the methodology of co-creation poems, as well as by reading concrete works, this study tried to reveal how ‘politics’ in literature is embodied in co-creation farmer’s poems. In addition, through this, it tried to examine how Minjung literature can be connected to the aesthetic aspect.
In the 1980s, intellectuals began to recognize the limits of depicting the poor lives of the people, and the people themselves needed themselves a literary tool to capture their experiences and stories. This mutual necessity made it possible for the two different classes to meet each other in literature through co-created farmer’s poems. In addition, as slogans and values of the 1980s, ‘democracy’ and ‘democratization’ began to be advocated as slogans in literature. The literary creation methodology that was experimented with in order to realize the ‘democracy of literature’ where anyone can produce and enjoy works was co-created farmers’ poetry.
The most important thing in co-created peasant poems is that farmers directly appeared as subjects of literature. This subject can give a greater meaning to the fact that he became a subject not only as a literary enjoyer but also as a producer. Appearing as a subject in literature and starting to tell their story can be said to be a part of acquiring political character in literature. If the meaning of literature is to represent the story of life and the story of a group, these works, which call themselves farmers by their proper language, draw their own goals, and accuse the absurdity and problems of reality, are also professional writers. Even if it is not their creation, it can be seen as being able to acquire sufficient literary value.
And this is also a point from which the possibility of minjung aesthetics can be measured. Writers who pursued popular literature were able to discover the lively field language that existed as an element of deficiency for them, the language of the people living their lives, and confirmed that it could be practiced as literature. The vividly expressed stories of farmers were embodied in poetry, which made them newly aware of the aesthetics in popular literature, which was recognized as a limitation at the time.
본 연구는 1980년대 새롭게 등장한 공동창작농민시에 대한 연구이다. 공동창작시가 대두하게 된 배경 및 공동창작 시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구체적인 작품 읽기를 통해 문학에서의 ‘정치성’이 공동창작농민시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더불어 이를 통해 민중문학이 미학적 측면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1980년대 지식인들은 민중들의 핍진한 삶을 그리는 것에 한계를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민중들은 스스로가 그들의 체험과 이야기를 담아낼 문학적 도구가 필요해졌다. 이러한 서로의 필요성은 공동창작농민시를 통해 서로 다른 두 계층의 문학적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누구나 작품을 생산하고 향유 할 수 있는 ‘문학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실험되었던 문학 창작방법론이 바로 공동창작농민시였던 것이다.
공동창작농민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이 직접 문학의 주체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 주체는 문학 향유자로서뿐만 아니라 생산자로서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문학에서 주체로 등장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문학에서의 정치성을 획득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삶의 이야기이자 집단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 문학이 갖는 의미라면 자신들의 적실한 언어로 농민인 자신들을 호명하고, 본인들의 지향점을 그리며, 현실의 부조리와 문제점들을 고발하고 있는 이들 작품들 역시 전문 작가들의 창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문학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민중미학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민중문학을 지향하던 문인들은 그들에게 결핍의 요소로 존재하는 생생한 현장 언어, 삶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핍진한 언어들을 발견해 낼 수 있었고, 문학으로 실천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생하게 표현된 농민들의 이야기는 시로 형상화됨으로써 당대 한계로 인식되던 민중문학에서의 미학성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하였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