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6세기 일기 자료에 나타난 꿈의 기록과 그 의미 = Depiction of Dreams inside journals of the 16th century, and their meaning
저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73-305(33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Examination of the 16th century journals reveal that the intellectuals of the era were considerably conscious of the power of fortune-telling or dreams. Obsessing over foretelling and dreams is a trait that was apparently shared by various historical figures such as Yi Sun-shin(『Nanjung Ilgi』), leader of a righteous militia Jeong Gyeong-wun(『Godae Illok』), a scholar/official named Yu Hi-chun(『Miam Ilgi』), and a local literary figure Oh Hi-mun(『Shwe’mi-rok』). We can see that the “Sa-Deabu” scholar-officials who pursued Confucian rationalism were also very much confident of the validity and prophetic qualities of dreams and foretelling.
Today, dreams are interpreted as the representation of desire, hope, and subconscious ideas. But in the past, it was rather considered as a foretelling or prophesy about one’s own fortune. So in present-day studies, the contents of a past figure’s dream could be construed as that particular person’s assessment of his or her own situation as well as his or her desire for the future. In journals, there are many references to governmental positions, life in exile, having a male baby and other things that are directly related to the everyday life of an ordinary person. And the dreams often describe one’s hope and one’s own conviction too. Described In 『Nanjung Ilgi』 is Yi Sun-shin’s hopes in a dream for a son from his concubine, while expressed in 『Godae Illok』 is Jeong Gyeong-wun’s fierce loyalty toward his teacher Jeong In-hong.
In an effort to find a way that would allow us to consult journals more extensively, I suggest that dreams should be considered as a valid theme to be explored in the future. Recently there have been more studies than the past, but they are primarily being examined by scholars in the area of Korean literature. Historians should be able to examine them with a systematic approach and from a microscopic point of view.
16세기 일기의 기록을 볼 때, 당대의 지식인들 역시 점복이나 꿈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점복과 꿈에 대한 집착은 본 논문에서 다룬 인물인 장군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비롯하여 의병장 정경운의 『고대일록』, 관료이자 학자인 유희춘의 『미암일기』, 재야 선비 오희문의 『쇄미록』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유교적 합리주의의 원칙을 지키는 사대부 역시 꿈이나 점복이 가져오는 예언적인 기능에 상당히 집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꿈은 주로 욕망과 소망, 무의식의 재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과거에는 개인적 욕망의 발현보다는 길흉에 관한 일종의 예언이나 계시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많았다. 따라서 꿈의 내용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함께 앞으로의 바람을 보여주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일기 자료에는 꿈과 연관된 관직, 유배, 득남 등 생활사에 관한 내용들이 연결성을 갖는 것도 주목되며, 꿈이라는 매개체로 자신의 바람과 신념 등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난중일기』에서 이순신이 꿈에서도 첩에게서 아들을 바라는 것과, 『고대일록』에서 정경운이 스승 정인홍에 대해 열렬한 충성심을 보이는 사실을 찾을 수 있었다. 필자는 일기자료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 꿈을 키워드로 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최근 일기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활발히 수행되고 있지만, 일기자료에 대한 연구는 문학 분야에서 주로 수행되고 있다. 일기 자료에 대한 역사학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시적인 작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7 | 0.87 | 0.9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7 | 0.98 | 2.253 | 0.4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