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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성담론의 이분성과 성리학적 여성성 = The Dualism in Traditional Discourses on Sexuality and Femininity in Seongnihak (Neo-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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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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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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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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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6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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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여성성에 대한 성차별을 규정하는 제도적 장치와, 제도의 공백을 보충하는 언어적 장치를 ‘열녀담론’, ‘기생담론’, ‘금기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조선중기 이후 성은 언어와 연관된 제도와 권력의 틀 속에서 이분법적 규제의 대상으로 인공화 되었다. 그러나 성이 애초부터 그러한 규제의 대상으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성은 풍요다산과 관련한 의례적 대상이었다. 민속 문화에 나타나는 이러한 성 관념은 오늘날까지도 민중들의 다양한 의례를 기반으로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고착화 되었던 열녀담론 속의 여성은 후손의 안녕을 보장하고 가부장적 질서 수립을 위한 도구로서만 인식되었고, 여성들 스스로가 가진 선택권은 없었다. 한편 열녀담론으로 부터 자유로웠던 기생들은 남성들이 열녀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여성들로 부터 취할 수 없는 성적 판타지를 채워주는 대상으로 물화되었다.
남성들의 제도적 억압이 일상의 영역으로 전이되어 성차별과 관련된 ‘금기’로 표출되었다. 이 속에서 선천적으로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힌 전통사회의 여성들은 권력이 의도한 다양한 성차별적 금기를 수용하면서 남성들의 질서체제 속에 순응되어 갔다. 한편, 한국 민속의 현장에서 부정이 금기의 대상이 되는 것들 가운데 대표적인 여성의 월경 및 출산이 있다. 그러나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가장 성스럽고도 신화적인 인간행위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월경은 생명의 어머니로서 여성이 지닌 원초적 신성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제가 된다. 그러나 남성들은 오히려 그러한 신성성의 표상을 금기해야 할 부정함으로 치환시켰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역으로, 여성성에 대한 남성적 두려움 즉, 성(聖)에 대한 속(俗)의 두려움을 발견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explore institutional mechanisms determining sexual discrimination against women’s sexuality and linguistic mechanisms supplementing the institutional absence based on the discourses on yeollyeo (chaste women, dedicated/pious wife) gisaeng (courtesan, entertainment women), and taboos. Sexuality, since the mid Chosun Dunasty, become artificialized as a subject of dualistic control in the linguistic institutions and power frameworks. However, sexuality did not exist as a subject of such regulation and control. Rather, sexuality was a ceremonial subject of abundance and fecundity. This concept of sexuality found in the folk culture has been handed down to the present through various ceremonies of people. However, women in the discourses of yeollyeo which was set and fixated in the Chosun Dynasty, were recognized as a tool to guarantee the wellness of descendants and establish its patriarchical order. Still, women did not have autonomous rights to choice. On the other hand, gisaeng who were free from the discourses on yeollyeo became a subject of reification to satisfy men’s sexual fantasy which was not available from women armed with the value system of yeollyeo.
Men’s institutional suppression was transferred to the ordinary daily life and exposed as ‘taboos’ related to sexual discrimination. In this process, women in the traditional society who were labeled as innately impure beings accepted various sexually discriminatory taboos intended by the power and adapted to the order system of men. On the other hand, on the actual sites of Korean folk, menstruation and childbirth are the representative themes where impurity becomes the subject of taboos. However, conception of a life is one of the most sacred and mythical human acts. Hence, menstruation becomes a mechanism to see the original sanctity of women as the mothers of all life. Still, men replaced the symbol of sanctity with impurity as a taboo. However, reversely, in this framework, we can find men’s fear of women’s sexuality, or the secular fear of the sacr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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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4-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Practice Folkloristics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6 | 0.66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7 | 1.336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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