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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문초(文超)의 저술(著述)과 원효(元曉) 화엄사상(華嚴思想)의 관련성에 대한 검토 = An Examination on Wenzhao`s Works and the Wonhyo`s Influence o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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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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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중국 화엄교학을 집대성한 法藏의 제자로 알려진 文超의 저술을 확인하고 그의 저술에 보이는 新羅 불교사상 특히 元曉 불교사상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현재 文超의 저술로 알려진 『華嚴經關脈義記』와 『自防遺忘集』 등 2종의 저술이 전해지고 있지만, 전자에 대해서는 문초의 저술이 아니라는 견해가 강하고, 『華嚴經義?』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후자에 대해서는 『자방유망집』과 동일한 책인지가 확정되고 있지 않다. 『華嚴經關脈義記』의 경우 서문에서 저자 스스로 자신을 ``起``라고 밝히고 있는데, 화엄교학 초기에 활동한 인물 중 ``起``라는 이름을 갖는 사람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文)超``를 잘못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옛 사본에서 超와 起가 혼동되는 사례가 많을 뿐 아니라 실제로 후대의 목록 등에서 文超가 文起로 기록된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에서 찬술된 문헌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있는 義天의 『新編諸宗敎藏總錄』에서도 이 책의 저자를 文超라고 밝히고 있는 점으로 볼 때 현재 전하고 있는 『華嚴經關脈義記』의 저자는 문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華嚴經義?』의 경우 이 책의 필사기와 내용 및 서술 방식 등으로 볼 때 현재 일부 인용문이 전해지고 있는 『自防遺忘集』과 동일한 책으로 보아 문제가 없다. 필사기의 내용으로 볼 때 ``華嚴經義?``는 이 책의 본래 제목이 아니라 후대에 화엄경에 관한 주석서라는 의미에서 임의로 붙인 제목으로 생각된다. 서술된 내용으로 볼 때 이 책은 본래 『自防遺忘集』의 제1권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의 『華嚴經義?』 즉 『自防遺忘集』 제1권에는 元曉의 『十門和諍論』과 『華嚴經疏』가 중요하게 인용되고 있으며, 『관맥의기』와 『자방유망집』 전체의 내용에서도 원효 사상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 문초의 사상은 『大乘起信論』을 중시하면서 화엄교학과 『대승기신론』을 회통하려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되었는데, 이러한 사상 경향은 원효 사상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이해된다. 후대 澄觀 이후 중국 화엄학에서는 초기 화엄학자들과 달리 화엄교학과 『대승기신론』을 조화시키면서 一心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그 배경에는 원효 사상의 영향을 받은 문초의 사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더보기In this article we identified the works of Wenzhao, the disciple of Chinese Huayan patriarch Fazang, and also examined the influence of Wonhyo`s thought in them. Though 2 pieces of Wenzhang`s works remains - the Huayanjing Guanmai yiji(華嚴經關脈義記) and Zhifang yimangzhi(自防遺忘集) - they are not confirmed as his works yet. On the former work some later Huayan monks and even modern scholars have argued that it was not written by Wenzhang but other person such as Fazang or his other disciple, while on the latter work, many scholars doubt that the remained text really identifies with Wenzhao`s Zhifang yimangzhi because it has the title of Kegonkyo gisho(華嚴經義?). The former can be identified as Wenzhao`s work, since Uicheon`s bibliography which contatins the most believable informaiton on East Asian buddhist works said it as his work. In fact the preface the author mentions his name as Chi(起), but the character can be the misspelling of Zhao(超). The same kind of misspelling is not rare in the East Asian manuscripts and in a 12th Century Japanese bibliography his name is wirtten as Wenchi(文起). Also the Kegonkyo gisho can be identified as Wenzhao`s Zhifang yimangzhi, since in the style and contents the former is very similar to the paragraphs of the latter quotated in later Huayan works. According to the colophon of this text the title of Kegonkyo gisho might have been arbitrarily added by a medieval Japanese monk who had regarded this work as a commentary on the Huayanjing. Judging by the topics mentioned in it the Kegonkyo gisho can be regarded as the first volume of the Zhifang yimangzhi. It is noteworthy that Wonhyo`s Simmun hwajaengron and Hwa`eomgyeongso are quoted as the important texts in the Kegonkyo gisho, the first volume of Wenzhao`s Zhifang yimangzhi. In both of Wenzhao`s works we can also find the influence of Wonhyo`s thought. It has been said that Wenzhao regarded the Dacheng qishin lun highly and tried to synthesize the Huayan theories with the Dacheng qishin lun thought. This character of Wenzhao`s thought is very similar to Wonhyo`s and can be regarded as influenced by Wonhyo. Chinese Huayan thoughts after Chengkuan was different from those of earlier patriarchs in the points of harmonizing the Huayan theories with the Dacheng qishin lun thought and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One Mind. We can infer that this kind of change in Chinese Huayan school started by Wenzhao who was influenced by Wonhyo`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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