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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유학 수용과 論語 木簡 = Baekje’s Acceptance of Confucianism and the Analectsof Confucius Wooden Tablet
저자
장미애 (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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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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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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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3-8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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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부여 쌍북리 56번지에서 발견된 논어 목간은 백제에서 학습되었던 유학 경전의 實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 고대 삼국에서 유학은 고대 국가의 정치 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정치 사상으로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에서도 유학은 정치 사상적 측면에 큰 역할을 하였을 것이며, 이와 함께 사회 문화에서도 유학적 禮制가 일부 수용되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백제에서는 4세기 초반 낙랑·대방군의 멸망을 전후 하여 유입된 郡縣民들을 통해 유학 지식을 습득하였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博士제도가 성립되었으며, 박사는 유학 교육을 담당하는 동시에 국가 체제의 성립 과정에도 일정한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이후 무령왕 대에 백제의 교육 기관으로서 태학이 성립하고 五經博士 체제가 정비됨에 따라 백제는 보다 높은 수준의 유학 지식을 습득한 관료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 제도 및 의례 체계의 정비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쌍북리 56번지에서 발견된 논어 목간은 7세기 후반 백제 관료들에 의해 『논어』가 학습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무령왕~성왕 대를 거쳐 이루어진 국가 체제의 정비 이후 관료들의 유학 지식 습득 필요성이 증대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In 2018, wooden tables (木簡) in which the Analysts of Confucius (論語) was transcribed were found at 56 Ssangbuk-ri, Buyeo. This wooden tablet received attention as proof that Confucian scriptures were learned in Baekje. In the ancient nation of Korea, Confucianism would have played a role as a political ideology to establish the nation's political order. It can be expected that this would not be much different in Baekje.
In Baekje, Confucianism knowledge would have been acquired through the people of the county (郡縣) who came in before and after the fall of Nakranggun and Daebanggun in the early 4th century. In this process, the Confucian Scholars (博士) system was established, and 博士 would have been in charge of Confucian education and played a certain role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national system. During the reign of King Muryeong (武寧王), Taehak (太學) was established as an educational institution in Baekje and the Five Confucian Scholars (五經博士) system was established, laying the foundation for Baekje to train officials who acquired a higher level of Confucian knowledge.
The wooden tablet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discovered at 56 Ssangbuk-ri can be said to show that the Analects of Confucius was learned by Baekje officials in the late 7th century. This can be said to show the result of the increased need for officials to acquire Confucian knowledge after the reorganization of the national system during the reigns of King Muryeong and King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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