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사과 소설 속 소비주체의 사회대응 양상 연구 — 「이나의 좁고 긴 방」, 『천국에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ocial Response of the Consumer in the Kim Sagwa’s novel ― Focused on 「Inna’s the Narrow, Long Room」 and F r o m H e a v 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8(28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본 연구에서는 베블런의 유한계급론과 보드리야르의 소비사회에 근거하 여 김사과의 소설 속 소비주체의 사회대응 양상을 고찰하였다. 연구를 위해 김사과의 작품 중 「이나의 좁고 긴 방」과 『천국에서』를 선택하였다. 그 이유 는 첫째, 작가의 사회의식을 유추해 보고자 했다. 두 작품의 배경은 자본주 의 소비사회이고 인물들은 좌절한 소비주체이기 때문이다. 둘째, 인물의 대 응방식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를 밝혀보고자 했다. 두 작품은 인 물의 유사점과 대조점이 확연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김사과의 소설 속 인물을 소비주체로 상정할 수 있는 근거를 밝혀 기존 김사과 인물 연구를 보완하려는 데 있다. 또한 인물의 사 회대응 양상의 차이를 통해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와 작가의 사회의식을 추 론하는 것이다. 본고는 작중 인물들을 통해 소비주체의 계층이탈을 위한 잉 여적 소비, 소비사회 메커니즘 인식과정, 소비사회 대응 양상의 차이를 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 이나와 케이는 도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현실사회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소비주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소비행위는 보드리야 르가 언급한 기호와 쾌락을 위한 것이다. 이들은 유한계급을 갈망하는 소비 자로 물리적 생존보다는 상상적 쾌락이나 욕망의 충족을 원하는 과시적 소 비자다. 또한 베블런에 의하면 과시적 소비의 도발과 유혹은 도시일수록 심 하다. 작가의 메시지는 젊은 세대가 소비사회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 사회 메커니즘 인식과정을 통해 주체적 소비자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작중 인물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구조에서 이탈할 수 없는 젊은 세대가 적응을 거부하는 방식을 ‘대응방법’으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두 인물의 사회대응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나가 서사의 흐름에 따라 고립 되어간다면, 케이는 자신과 타자를 수용한다. 소비사회에서 소외된 이나가 소통의 의지를 잃었다면, 케이는 사회가 아닌, 영혼과 감정을 가진 인간에 게 기대를 건다. 이와 같이 김사과 인물의 의식은 소극적이고 자기 파괴적 인 개인과 적극적이고 관계지향적인 개인으로 제시된다. 그 결과 작가의 사 회의식은 자본주의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과 좌절에서 나아가 ‘주체성을 가 진 인간’, ‘관계를 지향하는 인간’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긍정적 진전으로 나타난다.
더보기In this study, I considered the social response of the consumer in Kim Sagwa’s 「Inna’s the Narrow, Long Room」 and 『From Heaven』. The reason I chose the books is that I wanted to infer writer’s social consciousness and to reveal the message that the author gives to the reader in the way the character respond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pplement the study of existing Kim Sagwa’s characters by revealing the basis for presenting the figure in the novel as the main consumer. It is also to infer the message to the reader and the writer’s social consciousness through differences in the social response patterns of the characters. This paper analyzed in surplus consumption, recognition process of consumer society mechanism, and difference of response to consumer society through the characters in the two works. According to the research, Inna and Kei are women in their 20s who live in cities and represent the younger generation of the real world. They are consumers who yearn the leisure class and ostentatious consumers who wants to meet imaginary pleasures or desires rather than physical survival. According to Beblun, the temptation and provocation of a consumer society is worse in cities. Kim Sagwa argues that in order for the younger generation to not be buried in the consumer society, it is necessary to change their consciousness to a independent consumer. Through his character, She suggested a “corresponding method” in which the younger generation, who cannot escape from the capitalist social structure, refuses to adapt. If Inna becomes isolated by the flow of the narrative, Kei accepts herself and the batter. If Inna has lost the will to communicate, Kei expects not from society, but from humans with souls and emotions. As such, the consciousness of a person is presented as a passive, self-destructive individual and an active and relationship-oriented individual. As a result, The writer’s social consciousness present as positive progress, moving away from criticism and frustration on the capitalist social structure, suggesting alternatives as “human beings with identity“ and “human being with relationship-oriented value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8 | 0.38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2 | 0.33 | 0.588 | 0.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