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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귀돈의 기학과 정약용의 상제학 = Le Quy-don’s Gihak and Jeong Yak-yong’s Sangje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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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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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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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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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18(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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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considers Le Quy-don’s Gihak and Jeong Yak-yong’s Sangjehak from a philosophical point of view in the comparison. They share studies and history of the 18th century which have the study of ancient documents which is so-called bibliography of confucianism and western learning which divides natural science and catholicism. Their academic and ideas hav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together.
Le Quy-don’s way of studying is inferential measurement(推驗) based on the science of xiangshu xue(象數學) and we call his studying gihak(氣學) which intergrates human affairs with astronomical and geographic phenomena, while Jeong Yak-yong’s is historical investigation(考證) based on the study of ancient documents(考證學) and we call his studying Sangjehak(上帝學) which systematizes confucianism knowledge.
The biggest difference between them is to interpretate the great ultimate(太極) and investigation of things(格物) which is the core notions of neo-confucianism. Le Quy-don considers the great ultimate as one perfect gi(混元一氣) which is matrix of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all things, and he understands the study of the investigation of things(格物學) as the study of wide knowledge(博物學), while Jeong Yak-yong downgrades the status of the investigation of things and substitute the great ultimate as the Sangje which is seriously affected notion by the catholicism.
To sum up, both of them positively accept the western natural science, because it carries practicality and preciseness on itself. But they differently approach on the catholicism. Le Quy-don regards the Lord of heaven(天主) as one perfect gi and this attitude affirms the Lord of heaven except no respect of parents, while Jeong Yak-yong converts catholicism into the studying Sangjehak which is so-called accomplishing the Confucianism(補儒論).
본 논문은 18세기를 공유하는 베트남의 레귀돈과 조선의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을 비교철학적 관점에서의 다룬 것이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베트남과 조선의 교유는 사신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레귀돈은 홍계희와의 만남을 통해 조선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의 만남은 양국의 문화와 학술은 물론 정치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만남으로 평가된다. 중화문화권에서의 번국으로서의 위상이 바로 그 이유이다. 그 가운데 본 논문에서 주목하는 것은 베트남과 조선의 학술사적 맥락에서 레귀돈과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을 비교하는 데에 있다.
레귀돈과 정약용은 모두 18세기 중국학술계의 동향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한 인물이다. 그 시대는 이른바 고증학의 시대이자 서학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때이다. 그들은 당대 중국의 시대정신과 학문경향을 공유하는 한편, 사유방식에서는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기도 한다.
레귀돈은 상수학을 기반으로 한 기철학의 입장에서 천문, 지리, 인사 등을 추산과 측량의 방식을 적용하여 통합적으로 파악하려고 하였다. 반면 정약용은 훈고학, 성리학, 고증학의 장점을 흡수하여 육경사서를 재해석하고, 그를 근거로 마련된 개혁안들을 중심으로 조선왕조의 국가체계를 일신시키려고 하였다. 이때 사용된 학문 방법이 바로 성경현전 사이의 사례비교를 통한 고증의 방식이다.
이러한 학문 방법에 따라 그들의 태극과 격물에 대한 이해방식에도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이해방식은 천주학에 대한 대응에서도 나타난다. 레귀돈은 태극을 혼원일기로 파악하고, 정약용은 상제로 태극을 대체하였다. 레귀돈은 격물궁리론을 세계를 이해하는 박물학으로서 전환시키고, 정약용은 사물의 시종과 본말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격물에 의미를 부여하며 격물의 위상을 격하시킨다.
그들은 모두 서양의 자연과학지식의 정밀성과 실용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였으나, 천주학에 대한 이해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레귀돈은 천주의 기원을 자신의 이론으로 정당화하는 한편, 인륜을 경시하는 생활태도에 대해서는 긍정하지 않는다. 반면, 정약용은 천주학을 상제학으로 전환시키는데, 이는 천주학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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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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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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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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