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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denz der deutschen Literatur : Die Neue Rechte 독일 우익작가들을 중심으로 = 통독 후 독일문학의 경향
저자
Rhie, Sang Uk (--) ; A. Piederstorfer (동아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독일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 Und Literaturwissenschaf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8
작성언어
German
KDC
85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5-415(21쪽)
제공처
소장기관
독일이 동서독간의 이질감을 그대로 지닌체 예기치 않았던 통일을 맞게되자 외적인 통일 못지 않게 내적 정서적 통일문제가 중요시되면서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이들의 문제는 구동서독인들간의 문제와 더불어 외국인 문제 세대간의 갈등 문제들로서 급기야는 이들의 문제가 독일의 과거사를 거부하고 모든 전통을 거부했던 60년대 말의 급진 좌익세력에 대한 비판의식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들의 비판에 앞장선 사람들은 Botho Strauß, Hans Magnus Enzensberg, Tankred Dorst, Peter Handke 등과 같은 보수 우익 작가들이었다.이들이 표방한 이데올로기는 과거 미국내에서 일어났던 인종차별 내지 소수민족간의 갈등 속에서 국민적 화합을 도출하려했던 새로운 문화 즉, "복수 문화주의"(Multikulturalismus)에서 비롯된 것이며 거슬러 올라가서 독일 낭만주의 문학의 "세계화주의"(Universalismus)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들의 이데올로기는 계몽주의자들과는 달리 언어,종족,풍속,민족정신,종교등에 자리한 문화적 종교적 국가적 통일성을 찾는 것이었다. 이는 독일내의 당면한 갈등 등에서 생겨난 정신적 공허감을 충족해 줘야 한다는 정신에서 일어난 변화인 것이다. 이와같은 변화의 물결은 1989년 독일에서 통독의 물결이 일어나기 시작하자 독일 역사에 대한 책임규명을 부르짖었던 전후세대와도 청산하려했으며 새로 발생한 개인주의적 "자유 서방인"(Freie Westen)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극단적인 감성주의적 물질주의자들의 세력을 저항하려 했다.
이와같은 움직임이 현재 독일 작가들에 의해서 활발해졌던 것이다. Botho Strauß의 수필집 "염소 노래"(Bocksgesang)는 독일의 과거사를 거부하고 모든 전통을 거부했던 60년대말의 급진적 좌익세력에 대해 비판을 가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고착화에 빠지거나 환상적인 유토피아에 빠진 경솔한 값싼 향락주의자들을 공격하고 있으며,공허한 대중매체에 편승하고 있는자들을 비판하며 사이비 계몽자들과 자기소외에 빠진자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Strauß는 또한 오디세이의 예화를 인용한 그의 드라마 "이타카"(Ithaka)에서도 이기주의자 물질만능주의자 향락주의자 등을 추방하고 이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옛 독일의 정신적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같은 주장은 Peter Handke에 있어서도 비슷했다. 그 역시 옛 독일의 신화적 배경에서 불굴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으며 심지어는 일찍이 유고슬라비아의 전쟁에서도 물질주의적인 서구인을 비판하고 옛독일의 자연상태를 찬양하면서 전쟁에서 학살을 감행했던 세리비아인 까지도 찬양했었다.
이와같은 일련의 독일정신의 복고주의를 부르짖는 신 우익작가들의 운동에 현재 Martin Walser, Hans Magnus Enzensberger 등과 같은 많은 독일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독일이 구 서독인과 동독인 사이의 이념적 갈등만이 문제가 아니라 민족간 계층간 세대간의 이질화로 인한 갈등 등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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