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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적 자연주의와 항구적 오류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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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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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적 자연주의와 관련하여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견해는 인식적 수반 논제이다. 그리고 이 논제를 비판하는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는 레러이다. 그런데 그의 비판 논변들은 충분히 성공적이지 않다. 따라서 이 논문의 목적은 인식적 수반 논제를 비판하는 새로운 논변을 제시하는 데 있다. 믿음의 인식적 위상은 자연적 또는 기술적 속성에 수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우리의 믿음이 정당화되는지 여부는 적어도 많은 경우에 그 믿음이 기반하고 있는 인식적 근거들로부터 그 믿음이 추론되는지에 의존한다. 그런데 그와 같은 추론의 타당성 여부는 전제와 결론 사이의 논리적 관계이기 때문에 현실세계의 우연적 사실들에 의존하지 않는다. 둘째, 우리의 인식적 평가에는 항구적 오류 가능성이 있다. 예컨대 우리가 현재 승인하는 어떤 인식규범에 대해서 미래의 어떤 시점에 그것을 포기하고, 그 대신 보다 더 적절한 규범을 채택하게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인식적 평가에 관한 이와 같은 항구적인 오류 가능성 때문에 현재 정당화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과 실제로 정당화되는 것 사이의 구분을 제거할 수 없다. 그리고 제거할 수 없는 그러한 구분 때문에 믿음의 인식적 위상은 자연적 또는 기술적 속성에 수반하지 않는다.
더보기The most influential view regarding epistemological naturalism is the thesis of epistemic supervenience. And the chief opponent of this thesis is Keith Lehrer. Unfortunately, however, his arguments against this thesis are not fully successful. Thu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new arguments against this thesis. The epistemic status of being justified does not supervene on natural or descriptive properties in the world. There are two important reasons. First, whether a belief is justified or not, at least in many cases, depends on whether it can be inferred from the epistemic grounds on which it is based. But the validity of such an inference does not depend on contingent facts about the world. Second, there is the permanent possibility of mistakes with regard to our epistemic evaluations. At least for some epistemic norm which we currently accept, we cannot rule out the possibility that at some time in the future we might have a compelling reason for rejecting the norm in favor of a more appropriate norm. Due to this kind of permanent possibility of mistakes, there always remains a distinction between what is in fact taken to be justified and what is really justified. Therefore, the epistemic status of being justified does not supervene on natural or descriptive propertie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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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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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기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12-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PHILPSOPHY -> CHEOLHAK: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0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철학외국어명 : PHILPSOPHY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4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1.181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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