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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본 「奇聞」·「攪睡襍史」의 발견과 그 의미 = The finding of the transcribing version of 「Gimun」 andthe 「Kyosujabsa」 and it's meaning
저자
김준형 (순천향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90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7-237(21쪽)
제공처
이 글은 서강대에 수장된 필사본 「기문」과 「교수잡사」를 소개하고, 이 책이 유인본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에 중심을 두고 씌어졌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20세기 초 패설 향유의 일단을 이 두 책에서 읽어내고자 했다. 그 결과 필사본「기문」과 「교수잡사」는 유인본과 전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향유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현존하는 「기문」과 「교수잡사」 외에 다른 본이 존재하고 있음을 뜻한다. 달리 말하면, 이들 작품 역시 향유 폭이 그리 좁지 않았음을 확인케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20세기 패설 향유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다. 그 하나는 왜 20세기 초에 그렇게 많은 필사본 패설집들이 존재했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이고, 다른 하나는 왜 당시 지식인들은 음담과 우스갯소리가 중심이 된 패설을 읽고 향유했던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는 배경이 된다. 그 결과 우리가 살아왔던 터전에 대한 재인식의 차원에서 필사본 패설은 존재하였고, 외부적인 세력에 의해 정체성을 잃은 지식인들은 탈출구로 패설을 향유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도 있었다.
This thesis aims to introduce the transcribing version of 「Gimun」 and the 「Kyosujabsa」 and research the meaning of these collections of Paeseol.
The transcribing version of 「Gimun」 is a sort of Paeseol collections copied by Kim, Taejun and his students at 1937. Song, Sinyoung bought the transcribing version of 「Kyosujabsa」 at 1922. The 「Gimun」 and the 「Kyosujabsa」 are not closely related with 「Gimun」 and the 「Kyosujabsa」 included in the 「Gogumsochong」.
Collections of Paeseol were appeared under the occupation of Japanese imperialism. Because Collections of Paeseol were emotional vents of the intellectual under the Japanese occupations. This fact could be certain by prefaces of Song, Sinyong and Jeong, Daeil. Especially, Kim, Taejun was in agony because of the difficult choice between the literal research and the social revolution at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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