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브뤼노 라투르의 비근대적 존재론과 예술 비평 = Bruno Latour’s Amodern Ontology and Art Critic
저자
김선영 (전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50(28쪽)
제공처
라투르는 근대인들이 자연과 사회, 비인간과 인간, 과학과 정치, 객체와 주체를 분리시키는 정화 작용과 뒤섞는 매개 작용을 모두 사용했음에도 정화 작용만을 내세움으로써 기후 위기와 같은 하이브리드들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대안적 존재론을 쓰기 위한 기획으로 나아간다. 하이브리드들은 준대상, 준주체, 매개자, 집합체 혹은 연결망들로 기존의 객체와 주체라는 이분법적 존재론적 판형으로는 기술될 수 없다. 그런데 근대의 이분법을 극복하면서 객체와 사물, 사실의 문제와 관심의 문제, 그리고 정치에 있어서는 하나와 여럿을 오가는 원운동이 발생한다. 이는 라투르가 근대의 이분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적 존재론에 포괄하기 때문이다. 원운동은 예술작품의 이행을 통한 연결망 확장에서도 나타난다. 예술 작품은 시간, 공간 그리고 행위소라는 삼중의 이행을 통해 궤적을 그리면서 확장되는데, 성공적인 이행은 작품의 존속을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이행을 가능하게 하면서 예술 작품의 가치를 강화한다. 이런 이행에 예술 작품과 관련된 사건들을 포함시킴으로써 작품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하나의 예술 작품은 단지 그 작품이 보여주는 재료와 형식 사이의 내적 조화뿐만 아니라 그 작품이 놓여있는 연결망, 특히 그 작품의 시공간적인 위치와 시간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이 작품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더보기Starting from the problematic that the modern has proliferated hybrids by using both operation of purification on the ideological level and operation of mediations on the practical level, Latour proceeds to write an alternative ontology of hybrids, such as the climate crisis. Hybrids are quasi-objects, quasi-subjects, mediators, collective, or networks of associations that cannot be described in the dichotomous ontological templates of object and subject. However, in the process of overcoming modern dichotomies, a circular movement occurs between objects and things, between matters of fact and matters of concern, and between the one voice and the plural in politics. This is because Latour does not abolish the modern dichotomy, but embraces it in his alternative ontology. The circular movement is also manifested in the trajectory of a work of art through its shifting. A work of art expands as it traces trajectory through the triple shifting of time, space, and actors, with each successful transition solidifying the work’s existence and enabling further shiftings. By including the events surrounding the artwork in these shiftings, new criteria for evaluating the artwork can be proposed. According to Latour’s condition of felicity and infelicity, the more events that create a wider trajectory of interest in a work of art, the more meaningful the work becomes. Therefore, whether or not a work of art has events that can expand its meaning and solidify its existence can become a new standard for evaluating a work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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