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enhancing wayfinding for the visually impaired : focusing on environmental element analysis and integration of assistive technologies
저자
발행사항
[Seoul] : Graduate School, Yonsei University, 202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Graduate School, Yonsei University Department of Interior Architecture and Built Environment 2024.2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영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이파인딩(wayfinding)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환경계획요소 분석 및 보조기술 접목을 중심으로
형태사항
viii, 120, viii, 134 p. : 삽화(일부천연색)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Suk-kyung Kim
UCI식별코드
I804:11046-000000554316
소장기관
시각장애인에게 독립적으로 길을 찾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현재 건축 환경에는 시각장애인 길찾기에 도움이 되는 ‘단서’는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장애물’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에게 원활한 길찾기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서’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장애물’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 단서와 장애물을 구분하는 것은 복잡하며, 현재까지 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준 또한 미흡하다. 특히, 단서와 장애물의 구분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 구분은 더욱 어려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 단서와 장애물을 구분하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시각장애인의 길찾기에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미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고려하지 못한 기존의 건축 환경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환경 개선이 어려운 기존의 환경에서도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보행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기존 환경에 이미
존재하는 물리적 단서를 활용하여 원활한 보행을 도모하는 보행 보조 기술(Assistive Technology)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장애인 길찾기에 도움이 되는 단서와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구별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길찾기를 위한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 환경에 추가적인 물리적 변화 없이 이미 존재하는 단서를 활용한 보조 기술을 제안함으로써, 기존
환경에서도 원활한 길찾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정한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장애인
대상 인터뷰를 진행하여 단서와 장애물에 대한 특성을 추출하였다. 둘째, 전문가 대상 인터뷰를 통해 앞선 연구결과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건축환경에서의 적용
방안을 자문하였다. 셋째, 시각장애인에게 익숙한 환경 단서를 활용한 보행 보조 기술에 대한 실험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환경에서 추가적인 물리적 변화 없이
시각장애인 보행을 지원할 방안을 제시하였다. 상기 세 가지 연구 방법을 바탕으로 도출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보행을 위해 예측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보행을 방해하는 요소는 제거해야 한다. 이는 단서와 장애물을 구분하는 주요 특성으로, 보행로에 기존에 없던 위험요소가 추가 설치되지 않았는지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보행로를 방해하나, 흰 지팡이로 감지가 어려운 벽걸이 선반 등이 추가 설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나아가 반대로 기존에 존재하던 요소가 제거될 시에는 이를 미리 공지한다면 시각장애인의 보다 원활한 보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환경 요소에 대해 다양한 감각 및 상황상태에 걸쳐 장애물로 작용될 만한 요인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본 연구 결과, 환경 요소는 상황에 따라 단서가
장애물로도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동일한 물체라 하더라도 수용하는 감각에 따라, 가령 청각으로는 단서로 작용하나, 촉각적으로는 장애물로 작용하는
요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모든 보행 상태와 상황에 걸쳐 환경 요소가 장애물로 작용할 우려는 없는지 검토하여 구축할 필요가 있다.
셋째, 기존 건축 환경의 물리적 개선이 어려운 경우, 본 연구에서 제안한 ImpacTile 보행 보조 기술을 적용하면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환경에 이미 존재하는 물리적 단서인 바닥재를 흰 지팡이로 타격하였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활용한 보행 보조 기술이다. 따라서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기존 건축물을 개선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ImpacTile 을 적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물리적 환경 개선 없이도 시각장애인의 독립 보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상기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보행을 위해서는 점자 표지판 이외에도 다양한 건축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 시각장애인은 바닥 재질의 변화나 공간 울림 소리, 연석, 가게의 냄새 등 환경적 요소를 활용하여 보행하므로, 점자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설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경요소는 상황에 따라 단서가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연구를 통해 다양한 보행 시나리오에 따라 환경 요소가
장애물로 작용하는 구체적인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기존 건축 환경의 물리적 개선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하여 보행 보조 기술을 접목하여 시각장애인 보행 편의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길찾기를 위한 신축과 기축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적∙기술적 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시각장애인 길찾기에 도움이 되는 단서와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구별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길찾기를 위한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기존 환경에 추가적인 물리적 변화 없이 이미 존재하는 단서를 활용한 보조 기술을 제안함으로써, 기존 환경에서도 원활한 길찾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focuses on improving navigation for visually impaired individuals in built environments, which currently offer limited navigation cues and have numerous obstacles. The study aims to establish clear guidelines for identifying and classifying cues and obstacles in these environments to enhance the mobility of visually impaired individuals.
Our approach involved three main steps: First, interviews with visually impaired individuals were conducted to extract characteristics of helpful cues and problematic obstacles. Second, expert survey was conducted to verify our findings and discuss how they can be applied to improve architectural environments. Third, experimental research on mobility assistive technologies was conducted which utilize cues already exist in existing environment, to support their navigation without requiring physical improvement.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it is important to create predictable environments for the visually impaired while removing obstacles. When existing elements are removed, informing visually impaired individuals about changes can help their navigation. Plus, continuous management is required to remove hazardous elements, especially elements that are difficult to detect with the white cane.
Second, environmental elements should be evaluated for how they may act as obstacles or cues across different senses and situations. The study found that an object might help in one situation or for one sense (e.g., the sound of footsteps as an auditory cue), but be a hindrance in another (e.g., the physical presence of people as a spatial obstacle).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thoroughly assess whether environmental elements could act as obstacles under different conditions and in various scenarios.
Third, in cases where physical improvements to existing architectural environments are difficult, mobility assistive technology, ImpacTile could be applied to support the independent mobility of the visually impaired. This technology utilizes the sound produced when a white cane hits the floor, especially on a tile floor, as a physical cue. Thus, applying ImpacTile could support the independent navigation of the visually impaired without additional physical changes in the environment.
In conclusion, the study suggests that architectural designs need to be considered various elements (e.g., floor materials, curbs) to assist the visually impaired, beyond Braille blocks. The study emphasizes designing environments that are adaptable to various scenarios and integrating assistive technologies to improve navigation for visually impaired individuals. This comprehensive approach to environmental and technological solutions marks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creating more accessible and inclusive environments for the visually impa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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