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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근대계몽기 학보 및 자료 연구의 현황과 『조양보』 번역의 시사점 = The Current Situation in Researching Academic Journals published in the Period of Enlightenment in Korea and the Meaning of the Tansaltion of Choyang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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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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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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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45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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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ŏnmun'gyogam Choyangbo, an annotated collection of texts, and Wanyŏk Choyangbo, a complete translated version, were published by Jeompiljae research institute in the Busan University. This edition is the first work that successfully translates all articles published in Choyangbo from the first issue to the final number, including a list of contents, advertisements, and copyrights.
Choyangbo, published from June 1906 to January 1907, was the first journal that examines intellectual knowledge in the period of enlightenment in modern Korean. Once Choyangbo was published, other similar academic journals, such as Taehanjaganghoewŏlbo and T'aegŭkhakpo, also began to be published. Although Choyangbo was not written by a specific intellectual group, it was seemingly affiliated with intellectual groups including Taehanjaganghoe and Hwangsŏngsinmun. Before the public sphere led by intellectual groups became popular, Choyangbo played a role as a public sphere by presenting important agendas to be discussed.
Choyangbo was particularly unique in translating and creating of discourses related to enlightenment. This journal translated modern discourses and concepts, which are related to politics, economics, education, domestic economics, and literature, especially dealing with biographical writings and other short stories. The journal even further translated classical Chinese texts, while recontextualizing the context of classical Chinese writing. Within this process, Choyangbo deconstructed and reconstructed traditional characters and literature. Through the translation, Choyangbo created new discourses while crossing over a border between traditional and modern discourses.
부산대 점필재 연구소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로 출간된 『원문교감 조양보』 1․2와 『완역 조양보』 1․2(보고사, 2019)는 『조양보』 제1호부터 마지막 호인 제12호까지를 대상으로 원문을 교감하고 목차부터 광고와 판권 난까지 모든 내용을 ‘완역’하였다. 근대 계몽기 발간된 학보 중 첫 호부터 마지막 호까지 실린 모든 내용이 ‘완역’된 성과물은 부산대 점필재 연구소의 『조양보』 번역이 처음이다.
『조양보』는 근대 계몽기 최초의 지식종합잡지이고 1906년 6월부터 1907년 1월까지 발간된다. 『조양보』를 필두로 해 『대한자강회월보』, 『태극학보』와 같은 지식종합잡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학회적 기반을 가진 다른 학보에 비해 『조양보』의 기반적 성격은 뚜렷하지 않지만 대한자강회-황신신문계열의 인사들이 주요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고 문명에 관한 특정 관점을 공유하고 있어 이들과의 관련성을 유추해볼 수 있다. 대한자강회 또한, 이후 다른 학회가 생성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대거 속해 있어 『조양보』나 『대한자강회월보』는 지식인 공공영역이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전 의제를 모으고 논의할 어젠다를 합의하는 통합적인 공공영역으로서의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양보』는 복잡한 번역적 장에 놓여 있었다. 한문맥적 전통을 번역의 대상으로 설정하였고, 한문맥에 속한 담론들을 탈맥락화하여 새롭게 배치하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으로 새로운 근대적 담론들을 수용하고자 하였다. 문명주의에 관한 고토쿠 슈스이의 담론을 동아시아 문명주의와 결부해서 읽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고 일본어로 번역된 「비스마르크 청화」와 「코슈트 헝가리 애국자 전」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강대국과 약소국의 관계로 이분화된 국제 권력 구도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세계의 정세에 매우 민감하였고 당대 주요한 사건들에 관한 독자들의 투고나 기서들, 핵심 담론들을 다양한 문체와 형식으로 충실히 싣고자 하였다. 또한 번역과 수용과정에 있어 양계초의 소설관이나 문학론의 영향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조양보』에서 번역은 과거를 해석하는 것, 근대를 번역해 들여오는 것, 해석하고 번역한 것들을 가공하여 사회에 전달하는 것, 여론으로부터 합의된 담론을 제시하는 것, 앞선 상황들이 서로 영향을 미쳐 다른 양상으로 발전해 가는 것 등을 포함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매체적 특징은 이후 학보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고 공공영역의 분화와 발전에 기여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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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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