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OpenAccess‘전태일’의 이름으로 문학을 한다는 것-1980년대 전태일문학상의 주체와 양식의 문제를 중심으로 = Doing Literature in the Name of Jeon, Tae-il :Writing Subject and Genre of ‘Jeon, Tae-il Literary Award’ in 198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7-385(49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discusses the 1980s ‘Jeon Tae-il Literary Award’ as an important object in the study of labor literature and labor writing. This paper analyzes the subjects, genres, and cultural background surrounding of the Award. Various people―who belong to union or workers’ literary clubs, writers who has a progressive ideas, and students, etc.―participated in this award as a subject of writing. Also ‘Jeon Tae-il Literary Award’ tried to form a nationwide field of working class writing through various attempts such as the “Proletarian Literature Night” and the publication of the “Workers Literature News”.
The fact that life-writing of working class and report of struggle that cannot be found in other literary awards have become the awarding sections shows the uniqueness of ‘Jeon Tae-il Literary Award’. These two genres existed as workers became the subject of writing themselves and played a role of revealing workers life and struggles as socially meaningful events. On the other hand, novels were often recognized as exclusives of intellectuals. But the novels in the Award were created in close connection with the development of the actual labor movement. The ultimate goal of these novels was to inform the world of the reality of workers' lives and struggles and to change this society. These facts indicate that ‘Jeon Tae-il Literary Award’ sought literature that workers could write and read about their reality for themselves, and supported literature that contributed to changing reality based on the life and struggle of workers. And only such literatures could be placed next to Jeon Tae-il's name.
전태일문학상은 ‘노동해방, 인간해방을 위한 문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1988년에 제정되어 현재까지 생활글, 투쟁기, 시, 소설 등 당대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형상화한 글을 한 데 모아 출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제1회부터 4회까지의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토대로 문학상에 참여한 주체의 유형을 정리하여 노동조합이나 문학회에 속한 노동자들, 특정한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 진보적 문인들과 대학생 등 다양한 존재들이 글을 쓰는 주체로서 전태일문학상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또한 초기 전태일문학상이 전국의 노동자문학회와 연계하여 ‘노동자문학의 밤’ 행사를 열고 『노동자문학신문』을 발간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제도가 아니라 전국적인 노동자글쓰기의 장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했음에 주목했다.
다른 문학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생활글과 투쟁기가 수상부문으로 자리 잡은 것은 전태일문학상의 독특성을 보여준다. 생활글과 투쟁기는 노동자가 스스로 글쓰기의 주체가 되어 자신과 동료 노동자, 나아가 노동계급의 삶과 투쟁 경험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으로 가시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양식으로서 존재했다. 한편 소설은 기성의 예술 장르로서 지식인의 전유물로 인식되곤 했으나, 전태일문학상에 실린 소설들은 실제 노동운동의 전개와 밀접한 연관 속에서 창작되었다. 이들 소설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동자의 삶과 투쟁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이 사회를 변혁하는 데 있었다.
이처럼 전태일문학상은 엘리트주의와 문학주의를 넘어 노동자들 스스로 자신의 노동현실에 대해 쓰고 읽을 수 있는 문학, 노동자의 삶과 투쟁에 기반을 두고 현실을 바꾸어나가는 데 기여하는 문학을 추구했으며, 그러한 문학일 때만이 ‘전태일’의 이름과 나란히 놓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