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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미국’을 소비하는 대도시와 미국영화- 1950년대 한국의 미국영화 상영과 관람의 의미 1 = American Films and Metropolis(Seoul) cosuming ‘America’-A Meaning of showing and watching for American Films in the 1950s’ Korea
저자
이선미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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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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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10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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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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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Films in the 1950s became known by the film classic. Owing to stars produced by Star-system, Malilynmonroe, Audryheburn and Jamesdean, Korean spectators were interested in American Films. Korean spectators were regarded these stars as the ideal type. First of all, American Films in the 1950s are the distinguised films. In addition to it, a lot of people in Korea desired for American Civilization. This desire is a significant reason for the fame of American films.
The experience of American Films and of cosuming the 'American things' became the principal modem experience. Then Metropolis(Seoul) became the only space where Korean people could experience the modern civilization. Korean people, who lived in Seoul in the 1950s, could have the modern consciousness through the experience of American civilization. Well, this modern consciousness is connected to democratic pluralism.
But the desire for American civilization and cosuming the 'American culture' was criticized for the worship of the powerful. So the positive meanings of this desire was kept down. This paper intended to reveal the positive meanings of this desire. This desire involved of the many ploblems that established the modem subjectivity.
1950년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국영화는 주로 대도시 문화체험의 중심에 있었으며, 따라서 도시경험과 근대경험의 대표적 문화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그저 근대의 경험이 아니라, 반공주의에 의해 억압된 민주주의적 다원성의 자아를 경험하고 문화적으로 자신을 구별지을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었다. 이 당시 미국영화는 현재까지도 고전으로 회자되는 다양한 명화의 시대였으며, 명감독이 배출된 시대였다. 헐리웃 스타시스템에 의해 배출된 스타들에 기대어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도 많지만, 스타 배우들의 영화라 하더라도 미국사회의 산업화로 인한 문제를 비판하는 주제의식은 여전히 강하게 드러난다. 1950년대 미국영화는 미국영화에 열광한 한국인들이 단지 오락거리나 구경거리를 위해서 미국영화를 선호했다고 할 수 없는 면모를 지녔던 것이다. 제임스 딘이나 마릴린 먼로 같은 배우들로 인해 더 알려진 영화들에서조차 당대 미국사회의 현실을 비판하는 주제의식은 뒤쳐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미국영화는 전체적으로 미국사회의 일상문화나 갖가지 문명의 이기들을 통해 한국관객들의 선진화의 욕망을 자극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1950년대 미국영화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은 영화서사가 강하게 전달하는 주제의식과 더불어 영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국적 문명에 대한 욕망이 함께 작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1950년대 미국영화를 둘러싼 한국인들의 이런 양가적인 반응을 염두에 둘 때, 미국영화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한국인의 욕망은 선진문명을 모방하려는 심리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결핍된 민주주의적 다원화에 대한 욕망도 같이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특히 미국영화의 관람 문제를 미국적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과 연관시킬 때, '여촌야도'로까지 얘기될 수 있는 1950년대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적 문화풍토가 어떤 식으로 형성될 수 있었는가를 해명하는 데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미국영화에서 볼 수 있는 소비적이고 개인주의적 문화가 '미국'적인 것으로 소비될 수 있는 기반으로서 '도시성'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민주주의적 의식이 자생할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공동체의 권위적인 질서를 부정하고 도시로 몰려들어 자유롭게 자기를 구성하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이나 직장여성들은 미국문화를 수용하려던 의식이 강했던 도시를 선호했다. 1950년대 산업화를 거치지 않고도 미국문화의 유입을 통해 대도시의 여건을 갖추게 된 것은 미국적인 문화의 수용이나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할 것이다.그러나 미국영화 체험을 따라 연쇄사슬처럼 이어질 수 있는 미국의 소비를 둘러싼 도시체험은 '양풍' 혹은 '자유부인 담론'과 연결되듯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퇴폐적 문화로 경계되기 일쑤였다. 사실, 미국영화를 소비하는 젊은이들의 미국을 향한 선망과 모방의 심리가 미국을 절대적으로 이상화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개인적 자유나 인권의식, 절차의 합리성이 '반공주의'를 명분으로 무참하게 부정되었던 1950년대에, 다양한 개인의 욕망이나 주체의 구성을 찾아볼 수 있는 흔적으로서 미국영화와 관련된 문화체험이나 도시체험은 중요하게 취급될 만하다. 미국영화가 단지 영화관람 행위나 미국지향의식에 그치지 않고, 다원화된 주체 구성의 욕망을 지향하는 민주주의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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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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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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