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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마르 시기 ‘보수혁명’과 반서구주의 = The Conservative Revolution of the Weimar Republic and Anti-Wester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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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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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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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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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4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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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e present paper is to illuminate the Conservative Revolution inWeimar, a conservative movement and political discourse led by the right-wingintellectuals during the German Weimar period, from the perspective of anti-Westernismand to restructure its unique and distinct characteristics.
As shown by studies on Orientalism, it is true that the West has been understoodas an unbreakable unilateral ruling system throughout the past discourseresearches on Eurocentrism. The conventional image of the West is formulated bythe dualistic view of the world as two antagonistic rivals: the West versus theEast or non-Western. The German Conservative Revolution, however, representsan unique form of Anti-Westernism within the West. This is an interesting indicatorthat the Eurocentric intellectual discourse system was not a wholesome singlestructuresystem but an unstable one with an internal cleavage. As previousstudies on anti-Westernism, represented by Occidentalism, have been based on asame dualistic distinction of the East/non-Western versus the West, it may berendered true that there have hardly, if not never, been studies on anti-Westernismexistent. In this regard, the present study on Conservative Revolution as ananti-Westernism movement is a significant case study that complements the limitationsof the existing researches on Orientalism or Occidentalism. The political discoursesheld in the anti-Westernism of conservative revolutioners present a good model toascertain causes and problems of extreme anti-Westernist phenomena that mayarise in the contemporary society.
본 논문은 독일 바이마르 시기의 우파 지식인들이 주도한 보수주의 운동이자 정치적 담론이라고 할 수 있는 ‘보수혁명’을 ‘반서구주의’라는 관점에서 그 고유성과 특수성을 재구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연구가 보여주듯이 지금까지의 서구중심주의에 관한 연구에서 ‘서구’는 깨뜨릴 수 없는 하나의 단일한 지배체계로 이해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서구에 대한 이러한 단일한 이미지는 세계를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항대립의구도로 양분하여 적대적으로 대립시키면서 서구를 동질적인 체계로 이해한데 기인한다.
그러나 독일의 ‘보수혁명’은 서구 안의 반서구주의라는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 이것은 서구중심적 지식담론 체계가 하나의 단일하고 동질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완결된 체계가아니라, 자체 내에 균열을 내재하고 있는 불안정한 체계임을 보여주는 흥미있는 사례라고할 수 있다. 옥시덴탈리즘으로 대표되는 반서구주의에 대한 기존의 연구도 이항대립의 논리에 기초하여 비서구 사회에 대한 분석에 치중한 나머지 서구 안의 반서구주의에 대한구체적 사례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반서구주의 운동으로서의 독일 보수혁명에 대한 연구는 오리엔탈리즘과 옥시덴탈리즘에 관한 기존 연구의공백을 보충하는 중요한 사례연구라고 할 수 있다. 보수혁명론자들의 반서구주의에 담긴정치적 담론의 지형은 현대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극단적인 반서구주의의 병리적 현상들을 진단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제공한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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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2 | 0.32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0.639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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