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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여성 자아 기획의 이중성과 ‘속물’의 탄생 = 베스트셀러 여성 자기계발서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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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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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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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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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 자기계발 담론은 여성의 고학력화 등 주체적 조건의 변화 속에서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려는 여성들의 높은 열망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관점에서 여성노동력 활용을 적극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새로운 환경이 만나 형성되었다. 여성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주체로 호명되었지만, 이내 여성의 자아의 실현과 기획은 남성과 달리 ‘개인’과 ‘여성’ 간에 놓인 긴장과 갈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의 문제와 연결되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는 근본적으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독려하는 기업가적 자아라는 주체의 형상과 여성 자아를 일치시킬 수 없는 모순에서 발생했다. 여성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초래된 여러 부담과 갈등을 ‘여성’과 ‘개인’을 오가며 책임지는 유연한 주체가 되어야 했다. ‘개인’이 남성으로 동일화된 사회에서, 이는 이중의 기획이었다. 남성처럼 되기도 해야 했으며, 여성성을 끊임없이 재의미화하면서 여성으로서의 경쟁력과 위험을 관리해야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동요하는 경계에서 형성된 여성 주체가 ‘속물’이다. 기존의 젠더 규범을 역전시키기 보다는 시장 및 가부장제와의 협상과 공모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신자유주의적 에토스에 부합시킨 여성 주체인 것이다.
더보기In the postmodern neoliberal era, the contradictions and gaps between the modern subjectivity, which was created on the basis of the women as “the others”, and the female self are now creating new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Women had to constantly adjust the sexual differences and gender roles that discorded with the neoliberal entrepreneurial self-images according to market norm, and this required for them to mobilize and flexibilize their femininities in diverse forms. The situation, in which women have to search degendered subjects and at the same time devise and play the contradictory femininities, poses more difficult challenges than following the demands of femininities of the modern gender roles. The discourses of women’s self-help have been shaped ultimately around the issue of how to deal with these twofold and contradictory challenges. While woman is asked to forget her being as woman and search her “self”, in reality, both in workplace and family, she has to shape and manage her femininity according to “men’s rules” and the order of market. This has been the key of female subjectivity and self-ente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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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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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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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2 | 1.32 | 1.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5 | 1.58 | 1.768 | 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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