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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광장에 선 여성’과 말할 권리 : 1980년대 고정희의 글쓰기에 나타난 ‘젠더’와 ‘정치’ = 'Women in the square' and right to speak : Gender and Politics of Goh Jung-hee's literary activities and writings in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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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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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very crucial to cover the implication of the configuration “women in the square” in terms of literature and social movement in the 1980s. This paper aims to identify the complicated implication of “gender and politics” in the social movement occurred in the 1980s and literary field in the course of reading Korean poet Goh Jung-hee's literary activities and writings. In the course of her debut as a poet and since she became a poet, she was destined to encounter the horizon of expectation on “woman” in the field of literature, especially ideology of “feminity.” The appearance of the female poet with historical awareness disturbed the solid binary gender system in the field of literature.
Goh Jung-hee strived to represent the voices of people by giving voice to people who translated the Korean society at that time into “a crisis of word” and failed to grab the power of speech and interrogating who citizens of the Republic are. However, her works also involved more effects beyond the conformity to the cause that she must write poems on the side of people. The fact that the female poet incapable of becoming as an abstract person conveys political speech affirms that people as well as women are citizens of the Republic.
This paper aimed to explore her female thematical strategie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in that becoming citizens by women is an useful way to gain recognitions for female individuality not simply to remove the difference between the female movement and the popular movement. It can be said that there would be a sort of confusion or certain strategy over “women and sovereignty” based on the idea of recognizing female rights in a way that women have social awareness.
1980년대 문학과 사회운동에 있어 ‘광장에 선 여성’의 형상이 가지는 의미를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글은 1980년대 사회운동 내지 문학장 안에서 ‘젠더와 정치’가 가진 복잡한 의미를 고정희 시인의 활동과 글쓰기를 통해 밝혀보고자 시도한다. 고정희는 등단 과정에서 그리고 시인이 된 이후에도 ‘여성성’의 이데올로기, 문학장 안에서 ‘여류’에 대한 기대 지평에 부딪혀야 했다. 고정희는 이러한 편견 속에서도 소위 사회성이 강한 ‘정치시’를 썼는데 이러한 여성 시인의 모습은 문학장에서 공고한 이분법적 젠더 체계를 교란하는 것이기도 했다.
고정희는 당대 한국 사회를 ‘말의 위기’로 의미화하며 발화의 권력이 되지 못했던 ‘민중’에게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누가 공화국의 시민인지에 대해 심문하며 민중의 목소리를 재현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민중의 ‘편’에 서서 시를 써야한다는 대의를 따르는 것 이상의 효과 역시 내포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치적 발화를 추상적 개인으로도 존재하지 못하는 여성 시인이 한다는 것은 ‘광장’의 영역을 누가 독점해왔는지를 문제시하며 민중뿐만 아니라 여성 역시 공화국의 시민임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고정희가 단순히 여성운동과 민중운동이 갖는 차이를 삭제한 것이 아니라 여성이 무엇보다 ‘시민’이 되는 것이 여성의 개인성을 인정받는 유용한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고정희가 지녔던 여성의 주체화 전략을 살펴보고 그 의의와 한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여성이 사회의식을 지니는 것을 통해 여성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은 ‘여성과 주권’을 둘러싼 혼동 내지 어떤 전략이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이러한 혼동 내지 전략이 왜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조건과 맥락을 탐구하며 페미니스트로서 고정희의 역설적 위상과 자리에 대해서 규명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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