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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후의 ‘자연의 인간화’ 및 ‘인간의 자연화’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 A Critical Contemplation on the Concept of ‘Humanization of Nature’ and ‘Naturalization of Human Being’ of Li Ze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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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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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ontemplate critically on how Li Zehou, a modern Chinese philosopher, presented his philosophical opinion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 and nature with the concepts of ‘humanization of nature’ and ‘naturalization of human being’. A human transforms nature into the nature for human being by taking and processing it as the subject of laboring. Li Zehou refers the above endeavor as the ‘external humanization of nature’ formed in the hardware aspect and he accepted the progress of the technology to enable the foregoing. He points that technology inflicts critical damage to nature but does not make any ethical reflection on the technology itself.
Human being transforms the body and mind of human from the animal state to human state as well as the extrinsic nature through social labor. Li Zehou refers it as the ‘intrinsic humanization of nature’, and focuses intensely on the discussion in its software, namely psychological aspect. In the epistemological aspect, he has logically proven that perceived capability and reasoning capability of human being is related closely with the social labor. However, he could not perceive that the liberation or freedom from the nature is available in exchange for sacrifice of the nature. Therefore, he failed to present the principle of ecological ethics for human being to do away from the technological freedom to unilaterally control the nature with its own free will in ethics.
In conclusion, Li Zehou considers the issues of technology and ethics in the human-oriented point of view as he was entrapped into the modern commercial and industrial mentality. Therefore, he simply discusses only in individual and aesthetic aspects without approaching in the ecological and technical aspects for the naturalization of human being issues that implicates the co-existence and harmony of human being and nature as well as overcoming of human isolation.
이 글은 현대 중국철학자인 李澤厚가 ‘자연의 인간화’ 및 ‘인간의 자연화’ 개념을 가지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관한 자신의 철학적 견해를 어떻게 제시했는지 비판적으로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은 자연을 노동 대상으로 삼아, 그것을 가공하여 인간을 위한 자연으로 변모시킨다. 이택후는 이를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이루어진 ‘외재적 자연의 인간화’라 칭하고,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의 진보를 긍정하기만 한다. 기술에 의해 자연이 치명적으로 훼손을 입었음을 지적하면서도 기술 자체에 대해 윤리적인 반성을 하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노동을 통해 외재적 자연뿐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 또한 동물적 상태에서 인간적인 상태로 변모시킨다. 이택후는 이를 ‘내재적 자연의 인간화’라 칭하고, 심리적인, 즉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이에 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했다.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그는 인간이 자유로운 인식능력과 사유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 사회적 노동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훌륭하게 논증했다. 그러나 그는 이 자연으로부터의 해방, 즉 자유가 자연의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인간이 도덕적인 자유의지로 자연을 멋대로 지배하려는 기술적 자유와 단절해야 한다는 생태 윤리적 원칙을 제시하지 못했다.
요컨대 이택후는 근세 상공업적 정신에 갇혀 기술과 윤리의 문제를 바라본다. 그리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조화, 인간 소외의 극복을 뜻하는 ‘인간의 자연화’ 문제를 생태적 윤리와 기술의 측면에서 접근하지 못하고, 그저 개인적이고 미학적인 측면에서만 논하고 만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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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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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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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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